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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보자 지리산으로

경내에는 언제 가보나? 화엄사출발09:25

열심히 코재를 오르는 처남 11:45

안개낀 노고단대피소 12:00
안개비가 흗날리는데도 노고단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간단히 라면으로 떼우고
옆자리의 중년 피크닉팀으로부터 맛있는 오곡밥까지 얻어 가지고 노고단대피소출발
12:50

갈 길이 멀어 우리 처남은 이번에도 반야봉은 보지 못하고
삼도봉 도착 14:48

조망도 없고, 안개비만 계속되지만 그래도 좋기만 하다.
15:04화개재로 내려선다. 괜히 힘이 들어 벽소령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라면먹는 팀들에게 물어보니 4시간이상 걸릴거라고 한다. 음.. 그럼 4시간은 안 걸리겠구나 하며 19:00까지는 도착하겠다고 양갱하나 먹고 또 출발. 오늘 산행은 조망이 없다 보니 거의 이정표 산행이 된 듯하다. 비 맞은 생쥐꼴이라 사진도 이정표만 찍다보니...

제법 힘이 들었던 토끼봉 도착 15:39
안개와 비만 계속이다..  이런...

물맛 여전한 연하천대피소 도착 16:51  화장실이 깨끗하게 수리되어 영역표시도
하고... 대피소지기에게 벽소령에 연락 부탁하려다 19시까지 충분할 것같아 곧바로
출발

17:14삼각고지 도착  17:53형제봉 통과

오늘의 쉼터인 벽소령 도착  18:25

비를 피해 취사장으로만 들어오다 보니 북적북적...
맛난 닭불고기에 복분자로 오늘 산행을 마감해 본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가 무섭게 들려도 좋기만 좋다. 내일 새벽에 일찍 나서야 하므로 벽소명월은 진작에 포기하고 취침 (다행이 옆자리가 초등생이라 편히 잠이 들었다. 성남에서 오신 아빠는 계속하여 뒤척이는 아들 챙기는라 잠도 못자고...)

대원사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버스 시간때문에 어쩔 수없이 산행시간을 못지키고 새벽산행을 할 수밖에 03:25 벽소령 출발. 계속하여 비는 내리고....

선비샘에서 새벽 목 축이고 04:22

흩뿌연 칠선봉 도착 05:14 거의 다 날은 샜지만 여전히 날은 뿌옇다.
운무를 기대해 보지만 영 그럴것 같지가 않다.
뭐 지리에 든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을 운무까지야......06:04 영신봉 도착

세석대피소 도착 06:14 넉넉한 아침과 모닝커피후07:40출발

촛대봉 07:57 / 연하봉 08:44 / 장터목대피소 08:57 수통에 물만 채우고 09:08출발
바삐 가본다.

통천문 09:39

안개속의 천왕봉 09:55  그래도 좋단다.

바람을 피해 오늘의 비상약 황도캔을 까고 와이프에게 무사 등정 연락 후
10:15 유평마을로 향한다.

10;37 중봉 / 11:21 써리봉 통과

치밭목 가기 전 무릉도원

12:02 치밭목대피소 도착/ 처남 증명사진 한컷
엉덩이가 따끔거려 잠시 휴식. 와이프가 정성스레 싸준 미숫가루로 점심하고 양갱 하나
먹고 12:40 치밭목 출발

새재갈림길 13:28. 잠시 편한길로 깔까 고민하다 당초 계획대로 유평마을로....

유평마을 가기 전 마지막 이정표 14:19
새재 갈림길에서 여기까지가 가장 힘이 들었던 것같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 계곡을 우회하는 지루한 하산길....

그래도 가끔씩 깊고 깊은 대원사계곡도 뒤돌아 훔쳐보고..

   애고 애고 무릎이야...

드디어 마감 유평마을 등산로 초입 15:07

속세의 무릉도원에서 처남과 한컷

파전과 동동주로 목을 축이고 식당 샤워장에서 간단히 씼어보니 피로가 쏟아진다.
친절한 주인장의 배려로 대원사 주차장까지 차까지 얻어타고...
(처남이 아르바이트하여 번 돈으로 더덕주까지 한병 챙기고, 나중에 처남 시험합격하면 같이 축하주하자고 혼자 생각해 본다.)  

대원사-진주-광주-목포로 장거리 버스 여행길에 조는 듯 자는 듯 ...
산악회 영식이 형님 전화. 목포에서 맥주한잔 하잔다. 피곤하지만 오늘 그팀도 지리산에서 제법 고생했다하니 이야기도 들을겸.. 지리여 영원하라

추신. 처음으로 사진을 올리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오해봉님께 조언 얻어 겨우 수정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거듭 오해봉님께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바쁘실텐데 친절히 안내해 주시어 너무나 고맙습니다.

  • ?
    오 해 봉 2006.06.02 22:31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정통종주를 하셨군요,
    사진이 보였드라면 더좋았을걸 그랬습니다,
    산악회 젊은 분들한테 사진올리는걸 배워보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 배울곳이 없거든 ohb0402@hanmail.net로 메일을 보내세요)
  • ?
    카프리섬 2006.06.05 10:09
    화엄사-대원사 전통종주를 하셧군요..부럽습니다.
    저도 1박 2일로 종주해 보고 싶은 코스인데...산행후기 잘 감상했습니다..그런데 사진이 안나와 좀 아쉽기는 하네요.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 profile
    김수훈 2006.06.05 21:13
    어--? 처남이 끼고 있는 빨간 장갑
    그거 어째 내 장갑하고 똑같은 거 같은디?
    가만 있자- 내 장갑 집에 있나, 찾아봐야겠네.
  • ?
    해성 2006.06.05 22:52
    어휴~ 산행속도가 상당히 빠르시네요.
    만족하신 모습의 정상석 사진이 보기좋습니다.
  • ?
    어린백성 2006.06.06 13:40
    수훈님 그거 제장갑 맞습니다. 맞고요. 참 수훈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진 올리는거 오해봉님께 안내해 주신거 맞죠?
    항상 친절한 지리안내 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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