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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조회 수 334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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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도봉산 주변에 거주하는 관계로 자주 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약 7,8년 오르다 보니 산에 대해 거만한 생각이 들어 감히 지리산을 종단
해보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일간지에 종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집에
서 쓰던 남비에 부스타를 준비물로 택했습니다.
싫다는 애들 공갈 협박하여 온가족(총4명)과 함께 용산에서 22시 52분
열차를 타고 지리산을 향했습니다. 준비가 부실하고 짐이 많다 보니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 서로 자기짐이 무겁다며 싸우고, 마누라
무릎아프다고 속태우고, 게다가 하늘에서는 천둥을 동반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일간지대로 무식하게 진행은 하였지만 남는 것은 억수로 고생 스럽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다행히 정해성씨라는 등산의 고수를 만난 것은 우리
가족에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팔월은 어려울 것 같고, 구월에 가능하면 꼭 같이 만만하지 않은 지리산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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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훈 2006.08.16 20:41
    정해성- 그 사람 원래 직업이 구조대원(소방서)입니다.
    거기 가서 직무를 충실히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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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생원 2006.08.16 21:00
    ㅎㅎㅎㅎ
    김수훈님의 해설이 감초입니다 ^____^
  • ?
    해성 2006.08.16 22:27
    산장이 뭔지도 모른체 친구따라 필요한 물품을 죄다 짊어지고 올라간 적이 있지요 그때는 왜 그리도 힘들고 지루하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좋았는데..
    어제는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좋은 날 시간 되면 즐거운 종주산행을 해보자구요! ^^
  • ?
    산이조아 2006.08.17 16:49
    제가 학생때(89년)는 텐트에다가 술몇병에다가 수박까지 들고 천왕봉을 올랐다는 무식한 전설이 있습니다. 젊었으니까 가능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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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석 2006.08.17 21:57
    지리산이 또 다시 유혹 합니다. 생각만 하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이런 느낌 오랜만 입니다. 해성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작전 구상하고 있습니다.
  • ?
    오 해 봉 2006.08.20 12:01
    도봉산 우이암 포대능선도 좋지만 지리산은 달랐지요,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꾸려보세요,
    더운날씨에 가족종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 ?
    황선언 2006.08.29 15:43
    리플이 넘 재미있어서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
    저는 집사람과 9월5일밤에 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 ?
    군자봉 2006.08.29 20:35
    7월 중순 벽소령예약되었는데 중부지방 태풍과 수해때문에 지리산 종주가 성삼재-노고단-화개재-뱀사골에서 끝났고
    8월 중순 벽소령 장터목 예약이 되어 빗방울 맞지 않고 종주를 했지요.
    너무 너무 재밌어 10월 초 또다시 종주준비합니다.
    예약이 잘되어야 할텐데 오늘부터 피나는 타자연습을 합니다.
    인터넷예약이 황금연휴때는 몇초안에 승부가 난다고 하더군요.
  • ?
    이현용 2006.09.17 10:36
    이달 말께쯤이면 중봉, 써리봉능선은 단풍이 들것 같군요,
    추석전에 한적하게 함 해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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