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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 밟는 소리가 그리우시면
o 산행일- 2004.12.18   05:00-16:20
o 산행코스- 추성리-두지터 -마폭-천왕봉-하봉-초암릉-추성리
o 누구랑- 준치,슬기난


o 지난 11월 황금능선 산행 후 오랜만에 지리를 향하는 발걸음이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하여 썩 가볍지 만은 않다. 남부터미널에서 산청경유 진주행 심야버스에 탑승하여 가는 중 휴게소에서 약속시간에 맞춰 승차하려하니 기사님이 큰 가방을 사람으로 착각하여 다 탄 줄 알고 차를 출발시키는 바람에 하마터면 고속도로에서 미아가 될 뻔하였다.

새벽 2시 산청 정류장에 내려 전날 미리 와서 차량에 주무시는 준치님 깨워 추성리로 향한다. 별들이 초롱초롱하나 어두운 밤길을 가자니 공수님 댁 오르는 초입 구형왕릉 안내판 지나고 엄천, 용유담도  그냥 지나치며 갈수밖에,,,

의탄 다리 건너 추성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일러 잠을 청해보지만 오랜만의 만남에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간은 흐르고 4시경 밖으로 나와 버너에 불 켜고  아침준비를 하여 오늘의 힘든 산행을 대비하여 식사를 한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어두운 동네 초입 길가에 매여 있는 백구 한 마리는 지나는 길손마다 보고 짖었는지 목이 쉰 소리로 제 주인한테 이방인의 출입을 보고한다.

매표소앞 도로는 시멘트로 포장 정비해 놓았고 조금 오르니 길에 돌을 깔아 정비해 놓았는데 물기 있는 경사진 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그냥 흙 길이었을 때보다 정취도 없고,,,
이마에 땀이 맺힐 때쯤 고개 마루에 올라서니  두지터 가로등이 외롭게 켜진 채 반가운 인사를 한다.

두지터에 오르니 어둠속에서 빨치산 시늉을 한 인형 조형물이 “누구냐! 암호!”
하듯이 길가에서 검문을 하고 있고 허정님은 출타 중, 오후에나 귀가한다하여 그냥 마을 아래 철다리 쪽으로 진행한다.

수량은 적지만 그래도 제법 우렁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어두운 길을 헤쳐 오르니 선녀탕에 이른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선녀들은 보이지 않고 전에 없던 나무다리가 보인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여 쉽게 건널 수 있게 해놓았지만 선녀들이 목욕하기에는 좀 곤란하게 되었지 싶다. 옛날에 칠선에는 곰들이 살았는데 엉큼한 곰이 선녀 옷을 훔쳐 나뭇가지에 걸어 놓는다는 게 사슴뿔에 걸쳐놓아 사슴이 선녀에게 갖다 바치는 바람에 곰들은 옆 국골과 한신 계곡으로 쫓겨 가고 사슴들이 옮겨와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어둠속에 묻힌 선녀탕 다리


   선녀탕(빌려온 사진)



해가 제일 짧다는 동지가 며칠 후라 어둠속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다리위에서 한참을 머무르다 그래도 어두운 길을 조심스레 오른다.희미하게 보이는 칠선의 비경들을 아쉬운 마음으로  옥녀탕 지나고 물소리 벗 삼아 오르니 어슴푸레 동이 터면서  비선담에 이른다.

날은 밝아졌으나 희미한 등로가 조금만 한 눈 팔면 엉뚱한 길도 없는 곳으로 진행하게 하고 이제 계곡으로 내려서 로프잡고 바위를 올라서고 본류를 건너갔다(2회) 왔다 하다가 지리9-10 표지목에서 잠시 계곡으로 내려서 청춘홀을 둘러본다.

멋진 이름과는 달리 몇 사람이 누우면 비좁을 것 같은 작은 바위굴로 1964년 칠선계곡 개척 탐사  때에도 목기를 만들던 인부들의 흔적이 있었다는데 세월이 흘러 이제 흔적만 남고 누군가 페인트로 표시를 해놓았다.


청춘홀


“형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저희 1학년들을 많이 데려가고자 온갖 협박(좀 완곡하게 엄포라고 할까요)과 당근으로 저희를 구슬렸습니다. 엄청난 의미가 깃들여 있어서 무조건 하중훈련은 가야한다는 거지요.

훨씬 후에 느낀 사실입니다만 사실 그러햇습니다.구슬린 얘기중에 지금도 도저히 잊을수 없는 얘기를 하나 한다면(아마 이걸 보시면 다들 배꼽잡고 웃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그때 당시 저희가 갈 코스가 칠선골을 올라 천왕봉을 거쳐 주능선을 종주하여 화엄사 코스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칠선골을 오르다 보면 청춘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근데 거기 가며는 요정같은 곳이 있다는 겁니다. 황진이는 아닐말정 그에 버금가는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이 곳을 찾는 산꾼들을 맞이하고 있다는 거지요. 덧붙여 거기는 풍류를 아는 사람들만 제대루 손님으로 대접한다고 하며 최소 시조 3편은 외우고 가야한다 했습니다.그리고 연이 닿아 정말 맘에 들면 하룻밤을 같이 보내는건 물론이와 다음 날 산행도 쉬게 해준다 하더군요.

세월이 지나 생각해 봤을때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말이긴 했습니다만 당시 저희의 사고론 (무지 단순하고,좋게 말해 순수했지요 그리고 대학산악부의 특성상 형들의 말은 진리였습니다) 그런갑다 했습니다.그 바람에 국어책을 뒤적이며 시조를 외우기도 했고요.”
-지리1915님의 글중에서


애잔한 인부들의 심정을 헤아리며 한동안 머물다가 길을 이어 칠선의 비경을 만끽하며 오르다 제법 큰 지류를 건너 조금 가니 등로 아래에서 칠선폭포가 쏟아지고 있다.



무명폭포

계곡아래 물가로 내려가 수량이 현저하게 줄어 웅장한 맛은 없지만 태고의 신비를 안고 흘러가는 물줄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유구한 세월 속에 패이고 깍인 저 폭포에 비하면 사람의  인생은 찰라에 불과 할 뿐인걸,,,



칠선폭포



잠시 계곡을 따라 오르다 또 본류를 건너 대륙폭포50m 갈림길 표시가 있은 합수골에 도착하여 잠시 대륙폭포 쪽으로 올라 폭포아래까지 가본다. 폭포 상단은 얼어붙었고 제법 높이는 있지만 수량이 적어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 나와 계곡을 따라 갈 길을 재촉한다.


        대륙폭포

길은 이제 제법 칠선의 정수를 보여 주려는 듯 점점 가팔라지고 오른쪽 계곡으로 무명의 폭포들이 이어진다. 큰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수은주가 떨어져 계곡물이 하얀 얼음으로 변해간다.


    무명폭포


          얼어붙은 계곡


워낙 비경이 많다보니 근교 산에 위치했더라면 멋진 이름 하나 얻었을 법 한 무명폭포 앞에서 잠시 휴식하고 온 몸에 땀이 흐를 때쯤 마폭포에 도착한다.
온통 하얀 얼음 천지고 제법 두껍게 얼은 얼음 밑으로 졸졸 물 흐르는 소리뿐 바람도 없이 고요하다.

고도 1400m,  천왕봉까지 1.6km,  짧은 거리에 고도를 500m나 올려야하는 된비알을 대비하여 충분히 휴식한다.


마폭

술 취한 사람이 “갑자기 길이 벌떡 일어나 사람 치네” 했다던가?
말 그대로 길이 벌떡 일어난 것처럼 가파른 오르막을 숨차게 오른다. 뒤에서 칠선이 가지 말라고 잡아당기듯이,,,
  
천왕봉이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고 획획 지나는 구름에 조망이 전혀 없고 고지대를 알리는 듯 침엽수가 의젓하게 버티고 추운 겨울바람을 맞고 있다.


우람한 나무


형 나 추워!


불어오는 구름바람에 삽시간에 생긴 상고대


의젓하게(희미하게 뒤로 보이는 중봉생채기)

마지막 157 철계단 위에서 잠시 뒤돌아 몰려오는 구름을 맞아  상고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라본다. 기온이 높고 구름의 양이 적어 잠시 생겼다가 녹고 다시 만들어지고,,,,,
변화무쌍한 대자연의 섭리 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의 모습을 절실히 느끼며!!!


한참을 바라보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사람소리 들리는 주능선에 올라서니 세찬 바람에 서있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한참을 기다려도 준치님이 안 올라와  잠시 내려가니 저만큼에서 올라오고 있다.  같이 천왕봉에 오르며 작년 12월 미끄러져 떨어져 근 2개월을 근신시킨 바위를 피해 정상에 올라선다.



“주말에 산행하시는 오브넷 가족분들(특히 어르신들)...
지리 설경에 어여쁜 미인까지 나타나더라도 요물(妖物)이라 생각하시어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더라도 아래만 쳐다보고 "예 수고하세요"라고만 하시어, 제발 미끄러지지 않게 하십시오... 다치십니다. 슬기난님 보세요.. 고생하시잖아요... ㅋㅋㅋ “

허허바다님께 요런 소리도 들어가며,,,,,,ㅎㅎㅎ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중산리쪽 바위아래 아늑한 곳에 앉아 잠시 쉬며 막걸리 한잔 나누는데 조금아래 외국인 한사람 쉬고 있다.
준치님 왈 “코 큰사람 한사람 있네!”


문득 동네 어르신이 한말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나왔다

“아 짐들도 있고 사람들도 쪽~ 있는디 지한테 배당됭게 하매 좀 뚱뚱한 여자였든 모냥여, 그리서 지게바작에 올려가꼬 땀을 뻘뻘 흘림서 올라가다 샘통이나서 그릿디야, ‘하따 고년 참 무겁다’.

그릿더니 그 노랑머리 여자가 화를 버럭 냄서 바작에서 내리라고 허드니 다짜고짜 내려가라 그러드랴. 알고봉께 그 여자가 한국서 오래 살아서 한국말을 잘 알아 듣는디 미국 여잔중만 알고 그릿던거여. 그리서 돈도 못벌고 내리왔디야. 허허허”-
----구름모자님 글에서

위 구름모자님 산행기 이야기를 하고 잠시 후 중봉 쪽으로 향하는데 같은 방향인 듯 뒤따라 내려온다. 올라오시는 한분 우리보고 “안녕하세요!” 하고는 뒤에 오는 외국인에게는 “welcome!"하니 그 외국인 ” 예! 안녕하세요!“ 하고 뛰어 내려간다. ???


써리봉 능선과 안부 치밭목 산장


중봉골과 왼쪽으로 황금능선

중봉에서 잠시 구름이 흩어진 틈에 희미하나마 능선을 굽어보다 길을 이어 하봉 헬기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한다. 잠시 후 큰 배낭을 짊어지고 4일째 태극종주 중인  -빵-님이 도착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다 하봉 지나고 초암릉 입구까지 동행을 하게 된다. 혼자서 비박 산행을 해가며 먼 거리를 헤쳐 가는 젊음과 정열이 부러울 뿐,,,



초암능선과 왼쪽 칠선계곡


초암능에서 올려다본 하봉쪽


초입부터 사뭇 거친 몸짓으로 길손을 맞는 초암은  로프에 몇 번을 의지하게 하고 큰 바위는 우회해 가며 길이 이어져 한동안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린다.


매서운 겨울 추위에 대비하여 감량 경영을 하는 나무들 덕분에 낙엽 쌓인 등로가 발길을 한없이 부드럽고 하고 마지막 큰 암봉 지대를 우회하여 가다가 잠시 쉬는데 마을 주민 한 분이 약초 채집 차 올랐다 큰 마대 하나 지고 내려오신다.

길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내리고 낙엽이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많이 쌓여 길이 희미한 곳도 있다. 작은 조릿대 구간도 지나고 낙엽 밟는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며 내려온다. 전에는 고로쇠 채취용 호스가 많이 있었는데 낙엽에 묻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멧돼지 흔적이 간간히 보이는 곳을 내리니 염소막 철망이 나타난다.

너무나 멋진 능선이었다. 염소농장을 지나 칠선과 국골이 만나는 용소에 내려와 깨끗한 계곡물에 얼굴을 씻으며 산행을 종료한다.
“옷 벗고 들어가실 랍니까?”
준치님- “아이구! 심장마비 걸립니다.” ㅎㅎㅎㅎ


  용소

*주차장에는 우리가 타고 온 차 한 대뿐이고 추성동 오르는 좁은 길을  멋진 계곡을 따라 내려와 마천 소문난 자장 집에서 저녁을 하고 인월에서 준치님과 아쉬움을 안고 헤어진다.

남원역에 전화하니 없던 표가 택시 기사 분 어느 여행사로 전화하니 간단히 해결되고 표 끊고 간신히 기차시간에 도착한다.






  • ?
    야생마 2004.12.25 00:42
    밤새워 지리자락에 내려서서 12시간 가까운 산행을...
    칠선계곡...옥녀탕까지 가보았는데 그 너머는 슬기난님 발길따라 마음으로 가봅니다. 덕분에 칠선의 모습을 보게되서 감사드립니다.
    어떤 문제들이 있으시길래 마음이 편치만은 않으셨을까요.
    지리의 기운 받으셔서 문제거리 시원하게 날려버리시고
    연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
    부도옹 2004.12.25 00:51
    연료공급을 위한 浮上인가요?? ^^*

    칠선계곡 사진을 보면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습니다.
    뉸이 내렸더라면 사진은 더 멋있었을텐데....(산행은 힘들었겠지만^^)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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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2004.12.25 01:56
    같이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따라 갈 볼 생각 이었는데 다음번엔 어디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모시고 가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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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4.12.25 13:45
    아직도 '술 탄 업스 잉'=술을 탄 것 없습니까? (영어로 Sultans of Swing) 하는 28 청춘이신 분을 어찌 따라 갈라고 진로님 아서라...
    저런 음악의 속도와 에너지로로 팍팍 올라제끼니 귀신이라 하제...
    덕분에 양지 바른 지리의 남쪽 정경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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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나이 2004.12.25 14:50
    겨울 힘든 코스로 올랐군요
    한동안 치과 다니느라 산에 가질 못해 발이 근질근질
    한데 슬기님의 충동질로 지리자락으로 들어가야 겠네요
    올해 두번의 칠선길 기억이 남는 한해 였던 것 같습니다
    눈 내리는 지리자락에서 한번 뵙기를...
  • ?
    선경 2004.12.25 14:58
    경쾌한음악과 함께...저도 덩달아 발걸음도 가벼히 등산하는
    기분이군요...
    용소의 푸르디 맑은 물이 그날의 상쾌함을 말해주네요
    겨울의 지리산을 보여주셔서 오랜만에 가슴이 탁 트이는것같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 ?
    김수훈 2004.12.25 16:52
    아니, 태극 무박종주 한 지가 언젠데, 잠 자면서 가는 사람을 보고 부럽다고 그래?
    이래서 "있는 놈이 더하다"는 말이 생긴겨.
  • ?
    소영진 2004.12.25 18:54
    안보이신다 했더니 지리산에 또가셨군요
    근데 그전에 태극종주가 마지막이라고 이쁘이님한데 말씀하셨다면서요 허락은 하셨나요?
  • ?
    단이 2004.12.26 10:36
    술 탄 업스 윙..ㅋㅋ
  • ?
    해성 2004.12.26 17:21
    안녕하세요!
    예전 하산길.. 형님의 설명과 더블어 다시금 올라 봅니다.
    (ㅎㅎ 아무생각없이 따라나섰다가 고생한..)
    몇 일 안남았네요..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이미 지나가서 과거가 되어버린 시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 엇샤~~
  • ?
    편한신발 2004.12.27 08:14
    가장 최근의 지리산 소식입니다....궁금했는데....감사합니다..
    무사히 잘 있다니,,,다녀오겠습니다..^^
  • ?
    산하인자요산 2004.12.27 12:15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지리산 밖에 없군요.
    날이 따뜻해지면 나도 지리산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얼마 남지 않은 금년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항상 즐산하시길...
  • ?
    산인준치 2004.12.27 13:15
    슬기난 형님과 함께한 칠선과 청춘홀...
    초암능선의 부드러운 낙엽길...
    산행기를 보니 다시 도 가고 싶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늘 건강하십시요.
    Happy New Year !
    참,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산행기 작성을 중단 했었는데...
    새해에는 다시 시작해 볼까 합니다.
  • ?
    오 해 봉 2004.12.27 15:15
    산행기 사진 잘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함께좀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섬호정 2004.12.27 20:39
    겨울 지리산 폭포는 어찌도 맑은지
    모두가 선녀탕인듯 아름답습니다
    슬기나님의 지리산행기에선 언제나
    용솟음치는 山氣가 넘치납니다
    행복하십니다 축하합니다 합장
  • ?
    산유화 2005.01.10 12:10
    항상 슬기난님의 엄청난 산행량에 감탄하곤 합니다.
    갑자기 낙엽 밟는 소리가 듣고 싶어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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