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 남부능선 석문 지리산 최고의 석문임
사진2 - 천왕봉
청학동 다오실 따뜻한 황토방에서 따뜻하게 잠을 잘잤다,
참 오래간만에 온돌방에서 자봤다.,
함께잔 무토 중봉 조박사님도 기분이좋고 상쾌하다고 가끔 오고싶다며 좋아한다,
아침을 든든히먹고 무토님 차를타고 청학동 매표소 앞에내리니 08:50분이다,
집에서 나올때는 4박5일 예정으로12kg 이었는데 작은물3개와 쌀2kg을 더넣었더니
묵직했다,
삼신봉을 향하는 오름길은 싸락눈이 오락가락 하기에 땀도안나고 좋기만했다,
갓걸이재 에서부터는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했다,
삼신봉에 올라서니 노고단과 반야봉은 잘보이는데 천왕봉은 운무때문에 보였다
숨었다를 반복했다,
삼신봉 밑에있는 노웅님 추모비에 묵념을 드리고 언제나 그립고 좋았던 남부능선을
향했다,
세석을향해 좌측 양지는 눈이거의 녹았으나 우측 응달은 눈이 소복히쌓인 한겨울이다,
등산로는 눈이 다져지고 얼어서 너덜길을 걷는것 같았다,
싸락눈을 맞으면서 좌로는 노고단 우로는 천왕봉을 쳐다보며 걸었다,
혼자 걸어도 즐겁고 좋기만 하였다.
삼신천 이정표.
이정표 옆에 시원하고 맛있는 옹달샘이있다.
삼신봉 표지석.
삼신봉에서는 주능선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전부가 잘보인다.
삼신봉은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다.
노웅님 추모비.
이곳을 지날때는 언제나 고개숙여 묵념을 드리며 지나간다.
남부능선 석문.
지리산 석문들중 제일로 크고 웅장하다.
음양수.
이 음양수 샘물을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있어 유명하다.
겨울인데도 물이 풍부했다.
이 샘옆 대성골은 6.25후 빨치산 소탕작전때 각종 전투기와 B-29 폭격기의 융단 폭격
을받아 지리산에서 최단 시간내에 가장많은 빨치산이 사망한곳 이기도하다.
이현상의 남부군이 풍지박산이 날정도로 피해를 입은곳이다.
옛날에 화전민이 살았던지 음식물을 갈아먹던 확돌이 여러개 널려있다.
세석대피소 샘터.
노고단과 함께 주능선 대피소중 물이가장 풍부한 곳이다.
눈내리는 세석평전.
싸락눈이 내리다가 15:00시가 넘어서 부터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세석에서는 남자6명 여자1명이 잤다.
방수 방설 ?
주방에서쓰는 헌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사진처럼 사용하면
여름에 비올때 등산화 속으로 물이 스며들지 안는다.
스패츠를 착용하고도 장시간 눈길을 걷다보면 스패츠 사이로 눈이 들어가 등산화속
이 젓는데 저것을 사용하면 그럴일은없다.
사진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장갑이다.
촛대봉 이정표.
촛대봉은 한겨울이다.
이영진님은 촛대봉남쪽 700m 근처에 있는 청학연못을 찾아보고 오라고 했지만
운무와 강풍 추위로 엄두가 안났다.
주능선 등산객 안전을위한 보호대.
2002년 태풍 루사때 등산로를 막고 넘어진 나무가 살아 있기에 안베는 모양이다.
큰배낭을멘 사람은 배낭을 벗어야 통과 할수있다.
연하봉옆 살아있는 나무와 고사목.
장터목가는 길에서본 천왕봉.
제석봉 오름길.
통천문 가는길.
통천문.
응달이라 눈이 많이도 쌓였다.
천왕봉 표지석.
사람은 하나도없고 바람만 무지하게 불었다.
중봉.
중봉에도 눈이 많이쌓여 있었다.
치밭목 가는길.
눈이 얼었는데도 허방을 드디면 무릅위까지 푹푹 빠졌다.
써리봉 이정표.
써리봉 에서본 천왕봉.
치밭목 산장.
바람도 무섭게불고 무지하게 추웠다.
어젯밤 대피소 아담한 방에서 혼자 잤는데 침낭과 침낭카바가 없었다면 대단한 고생을
했을것 같았다.
샘터도 얼어서 산장지기 민병태님이 한참을 내려가 개울에서 떠왔다는 물한주전자
를 주었다.
처음계획은 치밭목에서 토요일까지 세밤을 자면서 윗새재에서 왕등재 습지도 가보고
독바위도 다녀오며 토요일 밤에온다는 중봉님네 내사랑 지리산 팀을따라 황금능선
에 갈려고 했으나 아무도없고 추워서 다음으로 미룰수밖에 없었다.
2.17. 금. 08:43분 치밭목.
무제치기 폭포.
온통 얼음 덩어리 뿐이었다.
유평마을앞 아름다운 대원사 계곡.
열정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