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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2003.08.27 15:10

불일폭포-내원골짝

조회 수 147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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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해서 비가 올줄 알았는데 휴무인 어제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았지만 하늘엔 구름이 잔뜩 퍼져 있고 집에 있기가 뭐해서
불일폭포 사진을 찍고자 사진기를 챙기고 쌍계사로 간다

11:00 국사암 도착 산행준비 완료하고 산행길에 오른다
비가 제법 왔는지 산행로에는 물이 고여있고 쌍계사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과 만나고 잠시 오르다 표지기가 있는곳
으로 잠시 올라 쌍계사 부도가 있는곳으로 오른다

소나무가 두그루가 있는곳에 부도탑만 외로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을뿐이다 사진 두컷하고 바로 내려 서서 불일폭포 방향으로
오른다

나무 다리 건너서 전에 오른편으로 오른적이 있는 소로에 미련
이 남아 잠시 머뭇거리다가 지나친다
비오고난 후의 이길은 정감이 나는 길로 바뀌고 완경사의 오름
길을 따라 오르니 앞서 가시던 분들과 만나고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다

등산로 좌우로 물소리가 요란하고 물수량이 많아서 인지 작은
와폭들이 자주 보이고 쉼없이 오르다 보니 이마엔 땀방울만
연이어 흘러 내린다

불일휴게소를 지나서 바로 폭포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을 지나면서도 폭포를 구경하러 간 적은 별로 없었다
비 때문에 나무가 넘어지면서 안전줄 처진곳이 박살났고
등산로도 정비를 하였는지 지나 다니는데 별 불편함이 없어
보였고 산진 두컷을 찍고 오름길의 돌길을 올라서 내려 가는
길에서의 폭포의 소리가 들려 온다(12:00)

비가 온덕택으로 폭포의 낙수가 볼만하고 내려가는길에서 잠시
카메라로 폭포전경을 담는다
광각렌즈 속에 투영된 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랜만에 둔탁
한 셔터소리에 집중해 본다

폭포로 내려서니 작은 물방울이 휘날리며 추위를 몰고 오고
사진 몇장더 찍고 올라 오다 만난 두분을 사진을 찍어 드리고
폭포를 건너 오른편 발걸음을 옮긴다(12:15)

오른편 산자락으로 붙자 폭포는 더이상 보여 지지 않고 좁은
산길을 따라 내려 오다가 길이 나뉘는곳에서 아래로 난 길로
접어 들면서 급경사의 길로 이어진다

내려 오면서 빗바랜 리본이 하나 보이고 - "광평산악회"
길은 처음에는 선명하다가 어느듯 희미해 지나 족적은 있어
보여 계속 진행하고 어느듯 왼편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이길은 불일폭포 계곡을 우측에 두고 능선으로 붙어 진행된다

얼마쯤 내려서자 길은 없어지고 다만 내려 설뿐 어느정도 내
려서자 작은 개울을 건너고 건너편으로 붙는 길은 없어서 다시
바윗길을 내려 서고 경사가 심하다 다시 얼마쯤 내려서자 더이
상 내려 서지 못할 정도의 높이의 계곡을 만나서 계곡을 가로
질러 산으로 붙는다(고도 420m)

얼마쯤 진행하자 길을 만나고 그길을 따라 내려 오는데 길차제가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잡목들과 나무들 때문에 속도가 나질 않는다

어느정도 그 길을 따라 내려서자 고로쇠 호스 3개와 만나고 그
길과 연이어 진다 그길을 따라 내려 서다가 길은 좌측편으로 갈
라져 그길을 버리고 고로쇠 호스 따라 내려선다

급경사의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레 내려 서고 계곡의 물소리가
크게 들리때쯤 계곡으로 거의 다 내려 온셈이다 그곳에서 다시
계곡가로 내려 서는데 전에 불일 폭포 계곡길을 따라 갈려다가
더이상 가지 못하고 되돌아 나온 그 계곡으로 떨어진 것이다
(13:30)

반바지가 말이 아니다 계곡물가에서 잠시 알탕으로 산행의
흔적을 지우고 계곡을 건너는데 물이 많이 불어나서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 계곡을 건너 등산로에 도착하고 다시 오른편으로
진행하여 집세채가 있는곳 까지 올라 전경을 사진으로 담는다

그곳에서 보리알콜과 빵으로 늦은 점심을 대신하고 다시 올라
온 길로 내려 서다가 바위에서 미끄러진다 다행히 풀을 베어 놓
은곳에 넘어 진면서 계곡가로 떨어져 개꼴창 신세는 면했다

다시 내려 서다가 후탕탕 넘어지고 사진기를 떨어 뜨렸으나
별 이상은 없는듯 하고 오솔길 같은 길을 따라 내려 선다
계곡을 건너는곳에 도착 물건너기가 힘들어 위쪽으로 올랐다가
계곡을 건너고 다시 시작되는 오솔길을 따라 걷다가 마지막으
로 암자로 올라 갈려다가 초입부에 잡풀들이 웃자라 그냥 지
나친다

법고 있던 자리에는 법고는 없고 법고를 걸어 두었던 큰원판만
있고 봄에 한창 공사 중이던 물막이 공사는 이제는 다 되었는
지 포크레인만 보일뿐 공사를 하는 모습은 없다

쌍계사 자락이 완연히 보일때쯤 우측 산죽길로 접어 들어 산행
을 이어간다 바람이 불지 않아 무덥고 좋지 않은 냄새에 묵묵히
걸어 갈뿐이다

다시 산행로에 붙어서 국사암 방향으로 오름길을 이어가고
국사암에 들러 샘터에서 물 한잔 하고 사진 한컷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널널산행을 계획하고 올랐지만 하산길의 빡신 산행이 되고 말
았지만 또 다른 산길을 걸었다는 기쁨이 힘든 산행을 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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