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도착하니 차는 없고, 쌍계사 가는길에 화계에 떨어져 섬진강 모래알 처럼 보는 이 없건만,
우두커니 길가에 앉아, 하늘 한 번 차 한 번...
다행히 지난는 이 구래에 내려주고, 버스는 성삼재 올려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가...
노고단 올라 가야 할 길 보니 행복인지 외로움인지 구별 못 해
사과 하나 입에 물고...
반야봉 친구 삼아 삼도봉에 누어 발 아래 능선 보다 지나는 구름 보다,
신선될까 놀라, 계단으로 뛰어내려, 뱀사골 일박하려 하니, 연하천으로
가라하네...
토끼봉 힘들어 말동무 두려하니 지나는 이 없고... 그래도 갈 수 밖에...
연하천 비 속은 구름도 쉬어, 나도 이 밤을 여기서 쉬어야 겠네
화창한 아침, 맑은 공기, 표현할 수 없는 이 아름다움!
아침은 또 혼자 인 것을
수 억 만개의 별과, 찬란한 달을 끝없는 능선을 생각하니,
지친 이 몸 백소령 벤치에 누어 잠들려 하네.
가야지...
나의 아지트 선비샘으로!
도착하여 세수하고 맛있는 라면먹고 자리깔고 누우니 나뭇잎 속으로, 파란 하늘 아름다운 햇살,
마치 내 연인의 품 속 같다.
그래도, 세석을 지나 장터목으로 오늘도 이 몸을 뉘어야 하거늘...
오늘 아침은 혼자서 먹으도 즐겁다, 저녁이면 맛있는 저녁상을 차려 매번 하는 이야기 이지만, 다음 번에는 꼭 데려가 달라며 내 먹는 모습에 미소짓는 연인을 생각하니,
빨리 가야지, 내 기다리는 곳으로!
고사목 보고 뒤돌아 온 길 보니 반야봉은, 멀기도 한다 많이도 걸었다.
천왕봉
천왕봉
우두커니 길가에 앉아, 하늘 한 번 차 한 번...
다행히 지난는 이 구래에 내려주고, 버스는 성삼재 올려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가...
노고단 올라 가야 할 길 보니 행복인지 외로움인지 구별 못 해
사과 하나 입에 물고...
반야봉 친구 삼아 삼도봉에 누어 발 아래 능선 보다 지나는 구름 보다,
신선될까 놀라, 계단으로 뛰어내려, 뱀사골 일박하려 하니, 연하천으로
가라하네...
토끼봉 힘들어 말동무 두려하니 지나는 이 없고... 그래도 갈 수 밖에...
연하천 비 속은 구름도 쉬어, 나도 이 밤을 여기서 쉬어야 겠네
화창한 아침, 맑은 공기, 표현할 수 없는 이 아름다움!
아침은 또 혼자 인 것을
수 억 만개의 별과, 찬란한 달을 끝없는 능선을 생각하니,
지친 이 몸 백소령 벤치에 누어 잠들려 하네.
가야지...
나의 아지트 선비샘으로!
도착하여 세수하고 맛있는 라면먹고 자리깔고 누우니 나뭇잎 속으로, 파란 하늘 아름다운 햇살,
마치 내 연인의 품 속 같다.
그래도, 세석을 지나 장터목으로 오늘도 이 몸을 뉘어야 하거늘...
오늘 아침은 혼자서 먹으도 즐겁다, 저녁이면 맛있는 저녁상을 차려 매번 하는 이야기 이지만, 다음 번에는 꼭 데려가 달라며 내 먹는 모습에 미소짓는 연인을 생각하니,
빨리 가야지, 내 기다리는 곳으로!
고사목 보고 뒤돌아 온 길 보니 반야봉은, 멀기도 한다 많이도 걸었다.
천왕봉
천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