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라기보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자녀를 대동하고 지리산에 가시는 분들이나
초행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하고
지난 12월 29일과 30일 백무동에서 대원사까지 걸었던 내용입니다.
(우리 일행은 60대 1명과 50대 3명)
0. 백무동
08:40분 서울남부터미널 함양행, 거창을 거쳐 12:50분에 함양도착
함양에서 백무동에 오니 14:20분
(지난 10월 23일 막내와 올때 호의를 베풀어 준 매표소 아주머니께 선물과 함께
고마움을 전해드렸음)
0. 장터목
눈길을 조심조심 땀흘리며 19:20분에 장터목 도착
(예약 했어도 18:00시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조금 늦겠노라고 0131-45-1750으로 전화함. 백무동에서)
막상 장터목에 도착하고 보니 등산객이 별로 없었음.
중앙홀에서 24명만 잤음.
0. 천왕봉
05:00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해먹고 06:10분 천왕봉행
07:22분 천왕봉 도착
07:40분 구름을 뚫고 붉은 해가 오르고
0. 대원사
08:20분경 천왕봉을 출발 중봉, 써리봉, 치밭목
(11:00시경 도착 점심) 유평리, 대원사를 거쳐
평촌에서 진주행 시외 버스
0. 서울로
19:00 진주에서 서울행 우등고속
0. 참고사항
1. 12월 29일 14:30-19:20 장터목 오르는 길은
눈길이지만 아이젠이 없어도 무난했음.
스틱이 두개여서 큰 도움이 되었음.
2. 12월30일 새벽 천왕봉 오르는 길도
조금 미끄러웠지만 아이젠 없이 올라갔음.
3. 천왕봉에서 중봉까지는 눈도 많고 급경사이기에 아이젠을 착용했으나
중봉에서 아이젠을 벗었음.
(써리봉에서 치밭목에서 자고 온다는 42세의 풍체가 클린턴처럼 좋은
미국사람을 만남. 스틱도 아이젠도 없이 오기에 잘한다고 칭찬했더니
손을 오무렸다 폈다 하며 10여번 넘어졌다고 한다. 큰 귤 2개를 줬더니
게눈 감추듯 먹고는 귤껍질을 발밑에 버리기에 내가 줏어서 내 쓰레기 봉투에
담으니 미안해 어쩔줄 모른다.)
4. 큰눈이 오지 않는한 보통체력으로도 충분히 산행이 가능함.
혹시 강풍으로 눈이 날려 길이 안보일때는 나무에 걸린 리본이나
능선 산등성이를 따라 가보면 등산로를 쉽게 찾을수 있음.
(무재치기 폭포밑에서 부산에서 온다는 20세정도의 젊은이 두명이
엉성한 배낭에 운동화를 신고 골덴 바지를 입고 오며 치밭목이
멀었냐고 묻기에 자세히 가르쳐주며 걱정된다고 조심하도록 했음.)
5. 하얀 등산로에 유독 귤껍질이 너무 많았다.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갖고 가는 것이
생활화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누구의 어떤 강제성 지시보다는
우리 스스로 월드컵때처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우리 일행 4명의 배낭에 남았던
오징어, 즉석국, 라면 등을 깊은 산속 오지인
치밭목에 드리고 온것이 홀가분 했습니다.)
자녀를 대동하고 지리산에 가시는 분들이나
초행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하고
지난 12월 29일과 30일 백무동에서 대원사까지 걸었던 내용입니다.
(우리 일행은 60대 1명과 50대 3명)
0. 백무동
08:40분 서울남부터미널 함양행, 거창을 거쳐 12:50분에 함양도착
함양에서 백무동에 오니 14:20분
(지난 10월 23일 막내와 올때 호의를 베풀어 준 매표소 아주머니께 선물과 함께
고마움을 전해드렸음)
0. 장터목
눈길을 조심조심 땀흘리며 19:20분에 장터목 도착
(예약 했어도 18:00시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조금 늦겠노라고 0131-45-1750으로 전화함. 백무동에서)
막상 장터목에 도착하고 보니 등산객이 별로 없었음.
중앙홀에서 24명만 잤음.
0. 천왕봉
05:00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해먹고 06:10분 천왕봉행
07:22분 천왕봉 도착
07:40분 구름을 뚫고 붉은 해가 오르고
0. 대원사
08:20분경 천왕봉을 출발 중봉, 써리봉, 치밭목
(11:00시경 도착 점심) 유평리, 대원사를 거쳐
평촌에서 진주행 시외 버스
0. 서울로
19:00 진주에서 서울행 우등고속
0. 참고사항
1. 12월 29일 14:30-19:20 장터목 오르는 길은
눈길이지만 아이젠이 없어도 무난했음.
스틱이 두개여서 큰 도움이 되었음.
2. 12월30일 새벽 천왕봉 오르는 길도
조금 미끄러웠지만 아이젠 없이 올라갔음.
3. 천왕봉에서 중봉까지는 눈도 많고 급경사이기에 아이젠을 착용했으나
중봉에서 아이젠을 벗었음.
(써리봉에서 치밭목에서 자고 온다는 42세의 풍체가 클린턴처럼 좋은
미국사람을 만남. 스틱도 아이젠도 없이 오기에 잘한다고 칭찬했더니
손을 오무렸다 폈다 하며 10여번 넘어졌다고 한다. 큰 귤 2개를 줬더니
게눈 감추듯 먹고는 귤껍질을 발밑에 버리기에 내가 줏어서 내 쓰레기 봉투에
담으니 미안해 어쩔줄 모른다.)
4. 큰눈이 오지 않는한 보통체력으로도 충분히 산행이 가능함.
혹시 강풍으로 눈이 날려 길이 안보일때는 나무에 걸린 리본이나
능선 산등성이를 따라 가보면 등산로를 쉽게 찾을수 있음.
(무재치기 폭포밑에서 부산에서 온다는 20세정도의 젊은이 두명이
엉성한 배낭에 운동화를 신고 골덴 바지를 입고 오며 치밭목이
멀었냐고 묻기에 자세히 가르쳐주며 걱정된다고 조심하도록 했음.)
5. 하얀 등산로에 유독 귤껍질이 너무 많았다.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갖고 가는 것이
생활화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누구의 어떤 강제성 지시보다는
우리 스스로 월드컵때처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우리 일행 4명의 배낭에 남았던
오징어, 즉석국, 라면 등을 깊은 산속 오지인
치밭목에 드리고 온것이 홀가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