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2002.10.04 12:03

청학동 閒遊記(3)

조회 수 16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청학동에 닿아보니 거기가 어디멘가.
청학서당 율곡서당 명심서당 천지사방이 서당이다.
청학동 토종은 영어 수학 필요없는 댕기머리 핫바지 단군임금 시절 백성이다.
도연명과 왕유가 읊은 '우연히 복사꽃 둥둥 뜨 흐르는 푸른 시내를 몇굽이나 돌아 구름 덮힌 한 곳에 가니,도화원 사람들이 옛날 진나라 옷을 입고 있더라'.'未改秦衣服'이란 구절이 생각난다.

서당에는 대 홈통으로 물을 흘려 돌확에 철철 넘치도록 받아 물 마시라고 표주박도 놓아두었다.
추석 후,인적 고요하고 동구 안은 온통 쏴르르 쏴르르 물소리로 덮혔으니,소리 중에 귀 씻어주는 맑은 소리는 역시 물소리다.
신선은 온데간데 없으나 푸른 물은 여전하다.
기특하게 집마다 기와에 황토벽이요,처마엔 편액이요 기둥에는 글씨다.
마당가 수석 분재 몇 점 다 좋은데,武陵桃源에 복숭아 나무 귀한 것이 하나  흠이더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지리산 산행기, 느낌글, 답사글을 올려주세요. 운영자 2002.05.22 10005
1042 청학동 좌측능선 한바퀴 돌아오기 3 차산 2004.03.04 2115
1041 청학동 가는길 1. 7 오 해 봉 2003.06.19 4075
1040 청학동 가는 길 2 8 오 해 봉 2003.06.19 3664
1039 청학동 閒遊記(6) 김현거사 2002.10.04 1906
1038 청학동 閒遊記(5) 김현거사 2002.10.04 1618
» 청학동 閒遊記(3) 김현거사 2002.10.04 1635
1036 청학동 閒遊記(1) 1 김현거사 2002.10.04 1834
1035 청학동 閒遊記((7) 2 김현거사 2002.10.04 1519
1034 청학동 閒遊記 김현거사 2002.10.04 1529
1033 청학동 閒遊記 김현거사 2002.10.04 1594
1032 청내골-청학연못 2 file 산사나이 2005.09.25 2048
1031 첫 휴가, 첫 지리산 종주~(첫째날) 7 박수인 2004.06.13 3285
1030 첫 경험2 - 그 사람을 1 허접이 2002.05.26 2316
1029 첫 경험 2 허접이 2002.05.23 2622
1028 철쭉에 할키고, 싸리에 맞고 --- 지리 영재봉능선. 4 이 영진 2003.12.18 2009
1027 철부지같은 골짜기(하점과 광산) - 2 구름모자 2005.09.08 2048
1026 철부지같은 골짜기(하점과 광산) - 1 1 구름모자 2005.09.06 2069
1025 천은사 7암자 2 슬기난 2016.01.17 1592
1024 천왕에서 여원재까지(5월 12-13일) 3 2007.05.16 2455
1023 천왕봉이 어디메뇨 산사나이 2002.09.12 18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9 Next
/ 5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