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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지리산 종주 -서른이 되기 전 20대에 해야 할 일 중에 하나

9월 28일 업무를 10시 마치고 사무실 회식하고 집에 돌아오니 12시 30분이 다 되어 갔다.
그 전날 베낭을 조금 꾸려 놓았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와서는 부랴부랴 베낭을 챙겨서 언니랑 울산에서 새벽 2시에 출발했다.
지친 몸이라서 너무 피곤 해 계속 하품을 하면서도  내심 지리산 종주는 잘 할 수 있을까?
추석이라서 차편이 없을 지 몰라서 언니가 운전을 하고 구례까지 가기로 했다.
새벽 5시 우리는 잠이와서 88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에서 1시간 가량을 자고 다시 남원으로 향했다.
남원 인터 체인지에서 나와서 구례 터미널에 도착하니 7시20분 아침식사를 간단히 먹고 성삼재가는 8시 버스를 탔다.

9월29일 9시부터 등산 시작
성삼재에서 커피 한잔하고 노고단에 오르는 길은 아스팔트로 되어 있어서 전혀 힘든 길도 아니었는데 잠을 1시간 밖에 못자고 베낭이 너무 무거워서 노고단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지리산 종주 할 거라 생각해서 미리 8월 달에 문경에 있는 운달산 설악산 장수대에서 대승령-십이선녀탕 야간산행 무등산 산행을 매주 했건만 너무 힘겨웠다.

9시 40분 노고단 도착
이제부터 등산 시작으로 다시 신발끈을  졸라매고 난 할 수 있다는 각오에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땅에 디뎠다.
지리산 등산지도를 하나 가지고 갔지만 지리산 국립공원은 안내 표지판이 너무 잘 돼 있어서 지리산 종주하는 사람에게는 안심하고 가도 될 것 같다.
돼지령을 지나 임걸령 날씨가 너무 맑아서 가을 정취를 만끽 할 수 있었다.
12시 뱀사골 대피소 푯말이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40분부터 다시 산행 시작해서 연하천 산장에 2시 30분 쯤에 도착해서 손 씻고 콜라 사 먹었다.
연하천에서 3시 출발해서 벽소령 산장에 5시에 도착
저녁을 먹고 그 전날 잠을 못자서 7시에 취침

9월 30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 간단히 하고 6시 15분에 벽소령에서 출발
40분 정도 걷다보니 비가 한 두방울씩 오더니 그 때부터 계속 비가와서 기온이 너무 떨어져 추웠다.
판쵸우의를 사 가지고 못가서 우산을 들고 산행하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9시 세석산장 표지판을 보고 장터목으로 향했다.
언니와 난 2박 3일 일정을 1박 2일로 일정을 바꿨다.
그래서 마은이 조금 급했다.
10시 40분에 장터목 도착
짐을 풀고 비닐 우의를 사 입고 11시 10분에 천왕봉 정상을 향했다.
12시 10분에 천왕봉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산장에 내려오니 1시였다.
점심을 먹고 2시 출발해서 백무동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집에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았다.
내려오니 4시 40분
거의 10시간 비를 맞아서 춥고 너무 지쳐있었다.
우리의 산행시간은 노고단에서 천왕봉 14시간  하산 2시간 40분
우린 해냈다.
뿌듯하다.
인터넷을 통해서 지리산 종주기 쓴 사람들의 글을 읽고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추석 차례지내고 낮에 한숨 푹 자고 우리 자매의 지리산 산행기를 쓴다.
지리산 종주하고 싶은분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자세하게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 ?
    전종율 2001.10.02 19:24
    *축하드립니다.
  • ?
    전종율 2001.10.02 19:26
    추석때 가고 싶었는데 몸단속을 소홀히 해서 못갔지요. 자랑스럽겠습니다. 가장 궁금한것은 그곳의 날씨와 준비한 복장이 어땠는지 입니다.
  • ?
    전종율 2001.10.02 19:30
    잘 모르지만 벽소령에서 천왕봉까지 6시간에 주파한 것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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