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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2002.10.04 12:03

청학동 閒遊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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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에 닿아보니 거기가 어디멘가.
청학서당 율곡서당 명심서당 천지사방이 서당이다.
청학동 토종은 영어 수학 필요없는 댕기머리 핫바지 단군임금 시절 백성이다.
도연명과 왕유가 읊은 '우연히 복사꽃 둥둥 뜨 흐르는 푸른 시내를 몇굽이나 돌아 구름 덮힌 한 곳에 가니,도화원 사람들이 옛날 진나라 옷을 입고 있더라'.'未改秦衣服'이란 구절이 생각난다.

서당에는 대 홈통으로 물을 흘려 돌확에 철철 넘치도록 받아 물 마시라고 표주박도 놓아두었다.
추석 후,인적 고요하고 동구 안은 온통 쏴르르 쏴르르 물소리로 덮혔으니,소리 중에 귀 씻어주는 맑은 소리는 역시 물소리다.
신선은 온데간데 없으나 푸른 물은 여전하다.
기특하게 집마다 기와에 황토벽이요,처마엔 편액이요 기둥에는 글씨다.
마당가 수석 분재 몇 점 다 좋은데,武陵桃源에 복숭아 나무 귀한 것이 하나  흠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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