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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2002.09.30 17:52

지리 남부 골짝 산행

조회 수 18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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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2.9.20

산행코스 : 단천골-용추폭포-능선-내삼신봉-단천골

산행기

추석전날이다 어제 오후근무와 밤근무의 연속이지만 그런댈 산행할만한
기분에 집에 도착후 라면을 한그릇 먹고 배낭챙겨 길을 나선다
쌍계사로 가는 길목을 지나서 수마가 지나간 작은 흔적들이 보인다
신흥 못미쳐 그리고 매표소 지나 산사태와 아울러 단천골 진입도로중간부의
세이암 부근의 지반침하 되었지만 응급복구는 되었는것 같다
마을어귀의 공터에 차를 주차한다 마을이 조용하다
09:45 단천마을 출발하여 오른다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다 급한
볼일 해결하고 오솔길 같은 길을 10여분 가자 계곡 초입에 도착한다
물을 건너면서 디딜수 있는 바위가 유실되었나 보다 그래도 건널만하여 가볍게 건너 산길을 걷는다
고너적한 길이다 길가에는 밤송이도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다시 한번 계곡
건너편으로 붙어 올라 가다 잠시 계곡을 되건너 간다
10:14 잠시 오르자 오른편 두갈래 길에 도착 오늘의 들머리에 도착한다
물소리와 함께 오른편으로 20m정도의 작은 폭포인 용추폭포가 보인다
눈도장만 찍고 바로 올라선다 작은 산죽길을 올라간다 경사는 서서히 더해
가지만 아직까지는 갈만하다 등행로가 내삼신봉으로 붙지 않을까 하는 우려
와는 달리 길은 계곡으로 서서히 붙어 일정 간격을 유지한다 옛집터도 지나고 반가운 리본도 만난다(10:25)
길은 여전히 선명하다 사람이 다닌 흔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고로쇠 호스가
이리저리 연결되어 있다
10:50 주위가 확터지는 곳에 도착한다 잠시 방향감각을 잃는다 잠시 이리저리 갔다 하면서 등행로는 찾는다 고로쇠호스 3개가 검은 테이프로 연결한것을 기준으로 등산로는 연결된다(740m)
11:02 계곡자락을 따라 올라가다 잠시 길이 헷갈린곳을 지나서 고로쇠 물통
받이통 2번째인곳에서 오른편으로 해서 계곡을 건너 바위길이 있는 길을 따라 오른다 이곳에도 리본이 붙어있다
11:31 족적이 있는곳을 따라 오르다 큰바위가 있는곳에 도착한다(820m)
큰바위를 기점으로 오른편으로 해서 너덜지대를 잠시 올라 보지만 산죽만 보
일뿐 길은 없다 다시 아까 올라왔던 곳까지 잠시 내려 서다가 보니 큰바위
위쪽에 도착하여 바로 옆으로 치고 나가자 산행로가 보인다 - 큰바위 만난곳
에서 왼편 산죽을 길이 나있고 산죽길 초입부에 리본이 붙여진것을 확인한다
2번째로 헤맨다 급경사의 길을 서서히 올라친다 간간히 리본이 붙어 있고
사람이 다닌 흔적들이 보인다
11:40 급경사의 바위길을 넘어 큰바위를 우회하여 우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 겨울이나 비오는날에는 좀 위험해 보인다-
계속 급한 오르막길 연속이다 잠시 착각속으로  들어간다 전번에 올랐던 선유동 계곡 길과 흡사한 모습을 보면서 혹시 그길이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들지만 다른점 이라곤 리본이 있고/없고의 차이점이다
좁고 급한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서고 잠시 완경사의 길이다
12:23 완만한 오름길에서 주위를 볼수 있는 전망대 바위에 도착한다(1115m)
배낭에서 캔맥주로 목마름을 달래고 올라온길을 잠시 내려다 본다
좌측에는 선유동 오름 능선이 보인다 아득히 의신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능선길도 보이지만 30분정도 더 올라야 할것 같다
12:35 전망대 바위에서 나아 암봉과 산죽의 연속인 길을 오른다 간간히 암봉
을 우회하여 지나가고 간혹 암봉을 올라서자 길이 없자 다시 내려서 등행로를 따라 계속 오르고 산죽은 이어진다
위험한 바위절벽을 나무가지를 디딛고서 조심스레 내려선다 내려오자 우회하는 리본이 보인다 등행로 폭이 좁아 지지만 길은 뚜렷하다
맥주의 시원함은 잠시고 맥주의 먹은 효율이 떨어질 무렵 주능선상에 도착한다(13:18) 능선상에서 오른편으로 진행하여 어디쯤인가 확인하고 다시 길을간다 고속도로 같은 길을 천천히 걷다가 그늘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빵과 우유로 점심을 먹는다(13:30)
먹고 있는사이 오늘 처음 산객을 만난다 창원이 직장이며 본고향은 하동이라
한다 쌍계사에서 올라 다시 되돌아 갈 요량으로 삼신봉으로 간다한다
그래서 차를 단천마을에 주차 하였으니 같이 하산 하자 하고서 산 동행으로써 길을 간다
14:10 내삼신봉 도착 잠시 휴식하며 배를 깍는데 쇠파리들이 극성이다 바람이 없으니 더하다 동행한 산객은 저만치 피해있고 사이좋게 배를 나눠먹고 다시 내려선다 날씨가 좋아서 산행하기엔 더욱좋다 완경사의 오솔길 같은 길을 20분 정도 걷자 왼편으로 하산할 초입부에 도착한다(14:40)
삼신봉이 지척이지만 오늘은 그냥 무시하고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자 너덜바위 지대다 사람의 족적이 많이 보인다 오늘의 동행인 산객은 이길이 처음이라 한다 쉬는날 마다 산악회 따라 산에 다닌다 한다 무릎이 좋지 않아 서서히 내려 서다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온다 올라올때도 그리 무리하지 않았는데 잠시 서서 쉰다 다시 조심스레 속도를 거의 최대한 천천히 하며 내려
간다
15:15 첫계곡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얼굴에 묻은 소금끼를 씻어내고 목을 축인다 한참을 쉰다 무릎이 괜찮아 진것 같다
이제부터 산죽길이다 완만한 경사의 길이여서 묵묵히 내려선다 30분 정도 내려 설때쯤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떨어지는 길을 버리고 직진길로 간다
전에부터 가보고 싶은 길인데 잘되었다
잠시 내려서자 길족적만 있고 희미하다 나무잎이 깊게 깔려 걷기에는 편하다
무덤 2개를 지나서 내려서다가 잘닦여진 길과 만나고 다시 얼마쯤 내려서자
계곡이다 건너니 파란호스가 낯익다(16:15) 계곡으로 떨어지는것이 싫어서 이길로 왔는데 괜한 알바를 한것 같다 - 내려 오다 만난 뚜렷한 길은 어디로
가는 길인지 궁금하다 -
경사가 거의 없는길을 내려선다 물소리는 계속되고 어느덧 두번째 계곡가에 도착한다(16:30) 전에 쉬어가던 곳이다
물이 많이 불었다 그냥 지나쳐 간다 동행이 있어서다 계곡을 다시 건너 산길로 접어들고 용추폭포로 올랐던 초입부를 지난다
16:40 계곡이 끝나가기전에 동행을 먼저 보내고 계곡물에 몸을 담군다 뼈까지 시원하다 못해 전율이 느껴져 온다 옷입고 나서 물에 담가둔 캔맥주를 마신다
16:50 잠시 내려서자 마지막 계곡 건너는곳에 도착 계곡건너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부지런히 걷는다
대나무 밭이 보일때쯤 산행이 거의 끝나는 지점까지 왔다 잠시 내려서자 단천골 마을에 도착한다(17:15)
차주차 한곳에 도착하여 출발한다 쌍계사에서 산객을 내려 주고 집으로 달린다 마음에 두었던 코스를 무사히 잘 다녀왔서 마음이 뿌듯하다
언제 한번 다시 올라 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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