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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웹에서 지리산을 검색하면서 살고 있나?
나도 모르게 이렇게 또 지리산을 찾았다.
5년전 왜 그렇게 방심했는지 모르지만, 전날 음주에다가 당일날 성삼재에서 오후 4시경 출발 ...연하천에서 1박할 심산이었는데 그만 밤에 조난을 당한것이다. 매년 지리산을 종주하던 나로서 너무 방심하지 않았나 지금도 생각한다.
매년 단독으로 지리산을 오르던 나는 그날의 조난으로 인대, 손목등을 다쳐서 당분간 산을 멀리했다. 그러다가 2년이 지났고, 결혼도하고 딸아이도 낳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지리산에 대한 아스라한 추억이 언제나 가슴 한곁을 차지하고 있다. 예전 지리산에 다닐때의 몸무게보다 무려 15kg이나 초과되었다. 81kg...더이상은 안된다.
얼마전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하루에 10km를 소화할 수 있다.
아직도 산행에 대해서 두렵기만하다. 자신감을 어느덧 잊어버린것이다. 내가 갈수 있을까하는 생각. 아직도 집 창고에는 예전에 쓰던 1인용 에코로바 텐트, 침낭,코펠등 여러가지 장비가 숨쉬고 있다. 살은 이제 약간 빠져서 뛰고나면 상쾌함을 느낀다. 다시한번 지리산에 가고싶다.

이제 나는 조심스럽게 작은 산들을 오를 생각이다.그리고 허락한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 2월(아직도 2월이 입산금지인가)아니면 3월 4월쯤 지리산 종주에 도전할 것이다. 예정 코스..내가 잊어버리지 않았다면...

성삼재-노고단-뱀사골정상-연하천...---벽소령인가-선비샘- 아 그리운 세석평전-촛대봉-장터목 - 천왕봉 - 중산리(아직도 힘들까)- 진주가?
할 수 있다.

내가 인정하지 않는한 아무도 나를 열등하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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