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는 정말 잘 읽었습니다...
>또 읽으면서 함께 산을 동행하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산에서 느끼는 마음을 잘 표현해 주었구요...
>
>하나 궁금한 것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예전에 제가 아는분중에 지리산을 사랑하는 분이 한분 계셨는데
>그분이 닉네임을 산지기로 쓰고 계셨지요...
>지금은 인연의 끈이 끊어져서 서로 연락도 되지만
>저도 그분 덕택에 지리산을 사랑하게 되었지요...
>
>혹시 창원에 사시는 진달래님이 아니신지 ?
>맞다면 간단하게 리플 달아주시던지 아니면 제게 메일을...
>
>sjhwang@hanmail.net
>
>저도 오늘 저녁 지리산으로 떠납니다.
>음정(작전도로)으로 올라 벽소령에서 천왕봉 백무동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
>훌륭한 산행기 잘 읽었고, 좋은 하루되시기를....
>
>
>
안녕하세요...두산님..
우선 부족한 저의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함과 부끄러움이 동시에 드네요,,,^^
근데 두산님이 알고 계시는 분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저도 산을 좋아 하다보니 산지기란 닉네임을 쓰고 있는데 산지기 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만큼 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죠.
지리산에 들어가신다구요...
좋으시겠네요.
지난번 9월 종주 끝에 저도 음정마을에 갔었는데 태풍의 피해가 무척이나 커보이더군요.
음정마을 곳곳이 산사태로 인해 엉망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무척 시렸습니다.
물론 지리산 곳곳이 그랬긴 하지만,,,
저도 다음주쯤에 또 지리산에 들어갑니다.
아마도 지금쯤 능선쪽엔 붉게 물든 단풍으로 인해 지리산이 불타고 있겠군요.
좋은 산행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