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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4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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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도움 덕택에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수월하게 지리산 종주를 마쳤습니다.

심지어 누군가 장터목에서 비박때는 계단 밑 취사장 입구 옆에 좋다고 하던 정보까지도 유용하게 써먹었으니까요....

당일 산행은 프로 뺨칠 만큼..ㅎㅎ 많이 다녔지만..
지리산 종주는 처음이었습니다..

종주 기간동안 아쉬운점 한 가지는 작은 쓰레기든 큰 쓰레기든
산행 기간내에 산에 버려진 쓰레기들이었습니다...

사탕 봉지 같은 자잔한 쓰레기들이 저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잘 해결될 수 있을텐데...

줍다가 줍다가 산행기간중 끝내 포기해버린 저도 나쁜놈이지만

쓰레기를 무심결에 버린 사람들도 결코 좋게 봐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각 산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양치질과 비누사용을 하는-산장 관리인의 눈을 피해서...-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또 마음이 아팠습니다....

장터목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을 등지고 떠나서 -일출은 물론 못봤지만- 아침 일찍 로타리산장에서 아침을 먹기위해 준비하는중에 젊은 대학생 무리들이 때지어 식수나오는 곳에서 세면과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더군요..

저도 젊은 28이지만 어쨌든 젊은 친구들에게..여기서 양치질하면요..하류에 수질이 오염되거든요.. 다음엔 소금으로 해보세요..하니까

대뜸 아저씨 뭔데요..하더군요.. 더 말을 못하겠더군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죠...

어쨌든 산을 사랑하고 언제나 산이 우리를 푸근하게 감싸 안을 수 있도록

잘 가꿔 나갔으면 합니다.......

인간 김기철 ..나이 28에 드디어 지리산에 인사 드리고 왔습니다..

종주 만세~~~
  • ?
    sun 2002.08.24 11:26
    종주 축하드립니다. 모두가 김기철님 마음이면 자연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님의 산사랑 존경스럽습니다.
  • ?
    moveon 2002.08.28 19:50
    자연을 걱정하는 기철님 마음씨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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