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처럼 하얀 백사장 끼고
붉은 해당화
강물에 발 씻고 있다.
강물은 몇굽이 돌았던가
초로의 민박집 여인처럼
말이 없다.
늙은 감나무 등걸
서방마냥
평상에 반쯤 누워있고,
달이 뜨려나?
재첩국같이 파란 안개
뜰에 피고있다.
붉은 해당화
강물에 발 씻고 있다.
강물은 몇굽이 돌았던가
초로의 민박집 여인처럼
말이 없다.
늙은 감나무 등걸
서방마냥
평상에 반쯤 누워있고,
달이 뜨려나?
재첩국같이 파란 안개
뜰에 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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