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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2007.08.29 14:49

미련한... 곰

조회 수 307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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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하다고 해야하나..ㅎㅎ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까.. 울릉도.. 지리산.. 즐겁고 신나는 고민이다.
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예전에 못다한 태극종주가 고개를 쳐들고, 그래 결정했다. 시간도 되겠다 5박6일이든 6박7일이든 편하고 여유롭게 계획을 세우고서 출발하려니 한 주간의 일기예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금 1~2인용 텐트까지 더해서 챙기고 보니.. 제목에 말한 미련한 곰이..내가 아닌가 싶다.ㅎㅎ


 

  챙겨둔 짐을 펼쳐보았다. 여기에 빠진것은 1박2일동안 먹을 빵정도..


 

  전부다 배낭에 넣어보니.. 이렇다!


 

  인월에 도착해서 한숨자고 일어난 정자를 배경으로..


 

  여명이 밝아 온다. 출발~



 
 
  흥부골 휴양림과의 갈림길..  예전에 구민회관 뒷편 흥부골로 올랐는데.


 
 
  헉헉~ 덕두봉이 이렇게 멀었던거야!!


 
 
 덕두봉 갈림길 이정표.^^  어찌어찌 여기까지는 왔는데..


 

  휘~잉 덕두봉에 도착해서 보니 일기가 영~ 아니다.


 

  바래봉에 도착하니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는데..


 

  바래봉 샘터에서 고민에 빠짐!


 

  허름한 건물이 없어진 빈자리.. 이것도 안보이니 아쉽다. 


 

  운봉 갈림길에서 한참을 서서 고민하다. 팔랑치로~


 

  우르릉~ 소리에 다시 빽~  운봉으로!


 
 
 운봉가는 길에 바라본 공원안내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운지사 주변으로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공사가 한창이다.




 남원으로 가기위해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면 시외버스터미널 까지 차가 간다.


참 짧은 산행을 했다.

8.26일 밤차를 타고 도착한 인월의 정자에서 한숨자고 06:00산행을 시작해서 4시간30분만에 하산을 하였으니 말이다. ^^;

그래도 다음에 가실 가족분들 참고하시라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무조건 짐을 줄이세요!!!

간단한 행동식으로만 구성해서 가든지 해야지 5박6일 동안 먹을것을 다~ 챙겨서 가니 일정의 여유와 상관없이 산행 진도가.. 응원해주신 오해봉님, 슬기난님, yalu님, 능선생님~ 죄송하고도 감사합니다.
  • ?
    아낙네 2007.08.29 16:53
    널부러진 짐들만 보아도 반가와 크큭 웃음이 나옵니다.
    앞선 걸음과 비교하며 오르니 새롭기도 한데요? ^^
    해성님의 산행에 스피드가 느껴지는건 저뿐만일까요? 헤헤
  • ?
    yalu 2007.08.29 17:51
    *^^*
    ^웃음가득^
    해성님,늘 행복하소서~~
  • ?
    김수훈 2007.08.29 18:10
    무슨 관광여행 가냐? 사과 6개는 뭐할라고?
  • ?
    슬기난 2007.08.29 22:13
    대한민국 정예 **대원이 의지가 그리 박약해서야,,,쯧쯧쯧
    옛날 서울 5산 종주하던 기백은 어디다 버리고,,,
    그래도 맨 윗분보다는 빠르게 걸으셨으니 장하십니다요^^*
  • ?
    부도옹 2007.08.29 23:47
    가장 짧은 산행 기록으로 인정합니다.^^*
    돌을 삼켜도 돌아서면 배고플 나이인데 먹을게 겨우 저거에요?
    글고 암만 봐도 사과는 다섯개....^^;;
  • ?
    오 해 봉 2007.08.30 00:06
    정다운 사진을 보았네,
    빨래판 메트리스부터 파란 풋사과까지 많이도 준비했네,
    낮익은 구인월 - 덕두봉 - 바래봉 - 바래봉샘터 를보니
    왠지 미소 지어지네,
    태극종주를 할려면 배낭을 절대로 10kg이 넘지않게 꾸리게,
    작년에 태극종주 하다가 나의 어께가 짓물린것 읽어봤지,
    J-3 클럽이나 태달사 선수들은 3-6kg 짜리배낭을 멘다네,
    밤머리재 성삼재 정령치에서 중간보급을 해주는 팀이있고,
    ofof.net도 J-3나 태달사 지리99 내사랑 지리처럼 태극종주 한다면
    문자격려 응원 성원 겸사겸사 위문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동부능선 통과는 심야시간 대에나 해야지 적발되면 50만원 벌금이니원,
    지난6월 중순경에 25명이 왕등재 밑에서 걸렸는데 개인당 50만원씩
    딱지를 긁었다고하데,
    언제 부터인지 구조조정등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네,
    비맞으며 더운데 무거운 배낭에 고생덜하고 잘했네,
    곰이 아니고 현명한 해성이네.

    위 yalu님 반갑네요.
  • ?
    자유부인 2007.08.30 12:56
    펼쳐진 짐보다 배낭이 몇배나 가득찼는데
    1박2일동안 빵을 얼마나 드시길래 배낭이 저렇게 꽉 찼을까?^^
    『우르릉~ 소리에 다시 빽~ 운봉으로!』
    그렇죠! 안전이 제일이죠!
  • ?
    소슬바랍 2007.08.30 13:10
    구인월 덕두봉아래 마을의 정자가 정겹게 느껴집니다...
    작년 여름에 4시에 출발 노고단에 도착하니 오후3시 던가 그랬는데
    맨위 사진 보면서 기대 가득하다.... 조금 실망스런 맘도 있지만
    모처럼 웃음가득한 마음입니다
    담에 다시한번 가실거죠???
  • ?
    능선샘 2007.08.31 18:13
    옆동네까지 왔다가 그냥 갔네요.
    마천 119 위쪽 길로 쭉 올라오시지유....
    아무튼 잘 끝내고 오셨어요.
    휴가를 혼자 잡으니까 그렇지.^^*
  • ?
    군자봉 2007.09.01 09:38
    해성님의 식욕은 곰의 식욕인가 봅니다. 그 많은 식량을 하루 아침에 다 챙기시니 대단하네요.
    지난 지리산 백무동에서 맨손으로 쓰레기를 분리하던 모습 선하네요.
  • ?
    선경 2007.09.01 10:18
    언제나 기다려주는 지리산~~다음엔 해성님을
    더욱 반겨줄거에요
    늘 활기차시게 멋진지리산행 되세요~~해성님
    제목만 보고 곰이 나타났는지 알았어요^^*ㅎㅎ
  • ?
    이경석 2007.09.01 10:23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리산에서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산이라니요........
    사과 다섯개는 나랑 만나면 나눠먹으려던것 같은데
    아쉽네요. 속리산에서 다시만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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