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오랫만에 천왕봉쪽으로 가기로 해서 그냥 무난한 코스
백무동->세석(점심)->장터목(1박)->천왕봉->장터목(아침)->백무동(막걸리)
가족만 간 것이 아니라... 부모님 친구분들도 같이 갔기 때문에..
총 인원 7명.
자연스레 선두와 중간 / 후미로 나뉘어지고...
얼른얼른 서둘러서 도착해서는 쉬면서 식사준비 / 물 준비하고...
( 아. 장터목은 정말 물이 조금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세석에서 물 떠가시는게 좋을듯)
가끔 걸음 쉬면서 둘러본 경치는 여전히 좋았지만...
---------------- 여기서 부터는 불평 불만입니다. --------------------
곳곳에 떨어진 휴지 조각들... 쓰레기들...
(보이는대로 주워담으면서 이동했지만 너무나도 많았다.)
"금연구역" 이라고 쓰여진 곳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담배꽁초가 수북했고
아예 쉬면서 담배를 보란듯이 뻑뻑 피워대시던 분들도 ...
장터목에 도착하니 더 가관이다. -_-;
나오지도 않는 물에 치약 듬뿍 써서 양치질 / 세수 / 샴푸써서 머리감기까지 ...
거참... -_-; 뒤에서 군소리를 해대도 막무가내다.
그럴거면 뭐하러 산에 오는지..
------------------------- 여기까지 불평불만입니다. -----------------------
대충 미역국에 밥한그릇 말아먹고 나서는..
.............. 장터목에서 자리 나기를 기다리면서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역시 대피소 예약 문제가 가장 불만이신듯..
나이드신 분들은 인터넷 쓰는게 그리 쉽지는 않으시니까...
어쨌든 일행들은 모두 자리에 들어가서 자고...
새벽 2시부터 천왕봉에 갈 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다들 새벽 3시가 되니 천왕봉에 갈 준비를 한다.
일행들 깨우고 ... 짐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고 나니 4시 20분 정도..
다행히도 추석.
지구상에서 가장 큰 랜턴이 등뒤에서 비춰주니 그냥 맨몸으로 휘적휘적 올라갔다.
40분 정도 걸려서 천왕봉에 도착.
5시경인데... 천왕봉 바로 아래에서 비박하시던 분도 계시고..
올라가서 땀이 좀 식으니.. 으슬으슬 춥다.
떨면서 기다리길 1시간 정도.. 일행분들이 올라오시고...
사람들도 바글바글.. -_-
이래저래 비집고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앉아서 일출 기다리는 사람 앞에와서 서있으면
뒤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어쩌라는건지... )
뭐... 어쩌겠는가... 좋은 곳에서 화내고 싸우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보아하니... 이미 해는 떴고.. 구름에 가려있었다.. -_-;
(역시 덕을 쌓은 사람은 없는 것인가... )
그냥 또 내려와서는 밥과 국을 준비하고.. 다 될 무렵에 일행들이 도착.
밥도 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국도 2개나 끓여서 다른 팀 주고 -_-;;;
푸짐하게 먹고 푹 쉬고나서
9시경 백무동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참샘까지 혼자 내려가서는 일행들과 합류...
또 내려가다 보니.. 혼자서 백무동에 와 있었다.
기다리기가 무료해서... 막걸리 한 잔. -_-;
두 병째 비워갈 무렵... 일행들이 내려온다.
....
5년전에 백무동으로 내려온 적이 있었다.
그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 새로지은 혹은 짓고있는 건물들....
하지만 다시 허름한 집에 들어가서 산채비빔밥 한 그릇씩 먹고..
(아.. 너무 맛있어서.. 담에 또 가기로.... )
1박 2일간의 가을 산행은 끝났다.
끝으로 한마디 붙이자면..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가길.. "
오랫만에 천왕봉쪽으로 가기로 해서 그냥 무난한 코스
백무동->세석(점심)->장터목(1박)->천왕봉->장터목(아침)->백무동(막걸리)
가족만 간 것이 아니라... 부모님 친구분들도 같이 갔기 때문에..
총 인원 7명.
자연스레 선두와 중간 / 후미로 나뉘어지고...
얼른얼른 서둘러서 도착해서는 쉬면서 식사준비 / 물 준비하고...
( 아. 장터목은 정말 물이 조금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세석에서 물 떠가시는게 좋을듯)
가끔 걸음 쉬면서 둘러본 경치는 여전히 좋았지만...
---------------- 여기서 부터는 불평 불만입니다. --------------------
곳곳에 떨어진 휴지 조각들... 쓰레기들...
(보이는대로 주워담으면서 이동했지만 너무나도 많았다.)
"금연구역" 이라고 쓰여진 곳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담배꽁초가 수북했고
아예 쉬면서 담배를 보란듯이 뻑뻑 피워대시던 분들도 ...
장터목에 도착하니 더 가관이다. -_-;
나오지도 않는 물에 치약 듬뿍 써서 양치질 / 세수 / 샴푸써서 머리감기까지 ...
거참... -_-; 뒤에서 군소리를 해대도 막무가내다.
그럴거면 뭐하러 산에 오는지..
------------------------- 여기까지 불평불만입니다. -----------------------
대충 미역국에 밥한그릇 말아먹고 나서는..
.............. 장터목에서 자리 나기를 기다리면서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역시 대피소 예약 문제가 가장 불만이신듯..
나이드신 분들은 인터넷 쓰는게 그리 쉽지는 않으시니까...
어쨌든 일행들은 모두 자리에 들어가서 자고...
새벽 2시부터 천왕봉에 갈 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다들 새벽 3시가 되니 천왕봉에 갈 준비를 한다.
일행들 깨우고 ... 짐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고 나니 4시 20분 정도..
다행히도 추석.
지구상에서 가장 큰 랜턴이 등뒤에서 비춰주니 그냥 맨몸으로 휘적휘적 올라갔다.
40분 정도 걸려서 천왕봉에 도착.
5시경인데... 천왕봉 바로 아래에서 비박하시던 분도 계시고..
올라가서 땀이 좀 식으니.. 으슬으슬 춥다.
떨면서 기다리길 1시간 정도.. 일행분들이 올라오시고...
사람들도 바글바글.. -_-
이래저래 비집고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앉아서 일출 기다리는 사람 앞에와서 서있으면
뒤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어쩌라는건지... )
뭐... 어쩌겠는가... 좋은 곳에서 화내고 싸우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보아하니... 이미 해는 떴고.. 구름에 가려있었다.. -_-;
(역시 덕을 쌓은 사람은 없는 것인가... )
그냥 또 내려와서는 밥과 국을 준비하고.. 다 될 무렵에 일행들이 도착.
밥도 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국도 2개나 끓여서 다른 팀 주고 -_-;;;
푸짐하게 먹고 푹 쉬고나서
9시경 백무동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참샘까지 혼자 내려가서는 일행들과 합류...
또 내려가다 보니.. 혼자서 백무동에 와 있었다.
기다리기가 무료해서... 막걸리 한 잔. -_-;
두 병째 비워갈 무렵... 일행들이 내려온다.
....
5년전에 백무동으로 내려온 적이 있었다.
그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 새로지은 혹은 짓고있는 건물들....
하지만 다시 허름한 집에 들어가서 산채비빔밥 한 그릇씩 먹고..
(아.. 너무 맛있어서.. 담에 또 가기로.... )
1박 2일간의 가을 산행은 끝났다.
끝으로 한마디 붙이자면..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가길.. "
허지만 마음에와 닿는 우리모두가 지켜야할 덕목이군요,
남이버린 쓰레기를 줏어오지는 못할망정 내쓰레기는 내가 꼭 갖고
와야 하지요,
기호품이지만 담배도 지정된곳 남에게 피해가 안가는곳이 좋겠지요,
치약 세수 샴프는 너무했네요,
충고 지적 시정요구 하다가 타투기도 하드군요,
죄송하다고 해야할 일인데 당신이 뭐냐고 하는식 이지요,
몇년전 가을단풍 피크에 설악산 대청봉에서 사진찍는일로 부산팀과
서울팀 안내산악회가 서로 욕하면서 싸우는걸 보았습니다,
"늬 18놈들 늬가 전세냈노" 하드군요,
"야이 X새끼야 왜 좋은 산에와서 욕하고 지랄이냐" 하며요,
비디오를 찍는 내게도 "뺏어 뿌아 벌려라" 하기기에 그사람을
더 잘찍어 놨지요,
R님은 효자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