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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리산에만 오면 왜 이리 춥냐?”
작년 6월6일 벽소령에서 비박이 예정된 상태에서 3시간에 가까운 비를 만난 후 골바람에 체온이 떨어져 개떨듯이 떨었던 기억이 새삼스러워진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보니 기온이 4℃에 계곡의 찬바람이 산객들 몸을 훑으면서 체온을 뺏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번 산행은 나름대로 대피소에 인터넷으로 예약이 되어 다소 마음이 푸근한 상태에서 추진되었지만 그래도 험하기도 하고 5.8㎞의 장거리인데다 몸이 불편한 친구와 동행하는 산행이라서 긴장을 늦출 수는 없었다.
나름대로 세심하게 계획을 수립한다고는 했으나 현실과는 많은 차질을 빚어 동행했던 친구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었던 산행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서 이번 산행의 이모저모를 정리하여 본다.

5월 13일 오전 10시에 장터목대피소 예약이 되자 백무동 계곡으로 장터목에 올라 대피소에서 1박하고 천왕봉을 오른 후 다음 날 다시 백무동으로 하산하고자 하였던 당초의 계획에 욕심이 생겨 5월 14일에 세석대피소 예약이 성사되면 2박3일로 일정을 늘려 한신계곡으로 하산하기로 친구들과 협의가 되어 다음 날 세석에 예약코자 도전하였으나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구태여 세석까지 예약을 하고자 하였던 의도는 당초 1박2일의 계획은 2일째가 장터목에서천왕봉까지의 1.7㎞을 왕복하여야 하는 무리한 산행으로 총거리가 9.2㎞로 예상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또한 한신계곡의 아름다움을 확인코자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어찌되었던지 그나마 5월28일에 다행히도 대피소 예약이 성사되어 또 다시 친구들과 백무동에서 장터목으로의 1박 2일 대장정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산행 목표는 ‘지리산의 넉넉한 자락에서 오랜 知己들과 잊지 못할 追憶을 만들고
아울러 흥식이는 지리산 등반의 옛기억 확인과 체력및 심신단련을, 상기와 나는 대자연의 품에서 한잔하면서 浩然之氣를 기르고자 한다’는 대의명분으로 치장을 하였다.

당일 새벽 4시에 흥식이를 탑승하고 상기에게 가기로 하고 잠을 자는데 새벽 1시경에 깨어 소풍을 앞둔 애들같이 설레는 마음에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 그냥 3시에 일어나 씻고 배낭 2개를 둘러메고 흥식이 사무실로 출발하였다.
도착하여 새벽 공복임에도 커피향으로 잠을 쫓고 또 커피광인 상기 것도 마련하여 상기를 탑승시켜 바로 백무동으로 향하였다.
새벽의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88고속도로를 달려 남원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백무동에 도착하니 6시 정각이다.
탐방안내소 앞 다리에 친구들을 내려놓고 차를 주차장에 두고 올라 와 보니 흥식이는 벌써 출발하여 저 앞에 가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지니게 된 흥식이는 70회 지리산행이라서 그런지 나름대로 즐거워 보인다.
안내소에 인적사항을 적고 뒤쫓아 가니 야영장입구에서 간단한 고사를 지내는 다른 일행을 만나 고삿상의 사탕을 하나씩 얻어 입에 넣고 장터목을 향한 고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흥식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자신만의 의지로 재활에 각고의 노력을 하여 이제는 스틱 2개로 타인의 도움없이 등반을 하게 되었으나 아무래도 길이 험하여 걸음이 느려질 수 밖에 없었다.
작년 6월에 음정에서 벽소령으로의 1박 2일과 10월에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의 1박 2일의 산행이 많은 고생을 동반하였으나 그 후로도 지속적인 산행과 재활에 대한 의지로 장족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판단하에 이번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길이 험하고 장거리인 관계로 도중에 많은 난관에 부딪쳐야 했다.
그러나 흥식이가 누구인가?
바로 우리의 친구이자 의지의 한국인이 아니던가!
그 수많은 어려움을 의지로 이겨나가면서 또한, 자신이 하는 사업도 날로 번창하여 가고 있지 아니한가!

하동바위를 9시에 도착하여 흥식이 마눌님께서 마련하여 주신 조식을 먹은 후 9시 30분에 다시 산행을 하는데 아무래도 흥식이의 보행에 도움을 주어야 할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여 결국에는 상기가 그 역할을 전담하고 나섰다.
11시 참샘에 도착하여 물병에 물을 채우고 잠시 쉬면서 과일을 먹는데 다람쥐와 새들이 주변으로 몰려든다. 이놈들을 보니 산객들에 의하여 학습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방울토마토를 주니 먼저 다가 온 다람쥐가 물고 간 후 이제는 다른 놈이 온다.
몇 개를 더 던져 주고 하산길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굳게(?)한 후 배낭의 끈을 더욱 힘차게 조여매고 출발을 한다.

점심은 망바위에서 하기로 하고 계속 오름짓을 하였으나 망바위는 나타나지 않고 허기는 지고 해서 도중 길가에서 14시경에 중식을 해결하였다.
점심후 1시간정도를 더 가니 드디어 망바위가 나타났다.
2007년도 하산길에 망바위 이정표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망바위’라는 표지가 있었는데 오늘은 떨어지고 없다.
망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절벽쪽으로 가보니 1.5㎞ 남은 장터목대피소가 보여 이제는 거의 다 왔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눈을 옆으로 돌려 주능선쪽을 보았으나 구름들이 몰려 노고단과 반야봉이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다시 망바위를 뒤로 하고 마지막 힘을 다하여 오르고 올라 장터목에 17시 50분에 도착하니우리가 새벽에 백무동을 출발한 후 총 11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그런데 흥식이가 너무 힘들어 하여 걱정도 되면서 미안함이 앞서기도 한다.
그래도 오름길은 흥식이가 나름대로 잘 가는데 지나 온 험한 길을 보니 다음 날 내림길에 걱정이 태산같아진다.

어찌되었던 장터목에 도착하여 내가 먼저 식탁을 하나 차지하고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주변의 산들을 내려보며 주능선을 보니 이제는 반야봉과 노고단이 아주 뚜렷이 시야에 들어 와 또 다시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그들이 도착하여 옷들을 더 껴입고 나는 대피소에서 자리를 배정받고 상기는 물을 길러 왔다.
대피소에서 등록한 후 담요 5장을 주문하여 지정된 자리에 가져다 놓고 식탁에 와서 저녁식사준비를 하는데 골바람이 어찌나 불어 대는 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대충 햇반을 끓인 후 그 물에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찌개를 만들어 먼저 소주 한잔씩을 하면서 흥식이의 70회 지리산행을 축하하고 각자의 하는 일에 또 각 가정에 행운을 빌었다.
그런데 햇반이 덜 익어 밥이 설컹거림에도 불구하고 춥고 정신이 없어 후다닥 식사를 끝낸후 친구들이 화장실에 다녀 오다 취사장 부근의 공간에 빈자리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그곳으로 짐들을 옮겼다.

다시 찌개를 따뜻이 하고 제육볶음을 하여 이제는 차분히 셋이 소주 한잔을 할려고 하니 흥식이가 오한이 든다면서 먼저 대피소에서 쉬고자 하여 상기가 데리고 가서 눕히고 돌아왔다.
너무 무리한 산행에 흥식이가 몸살이라도 나면 큰일인데 걱정이 앞선다.
이제는 상기와 나 둘이서 소주 한잔씩 하면서 내일 일정에 대하여 머리를 맛댔다.
계획은 새벽 2시 30분경에 천왕봉으로 출발하여 5시 10분경에 일출을 보고
다시 대피소로 와서 조식을 한 후 바로 하산하기로 되었으나 지금과 같은 이러한 상태로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아침에 흥식에게 천왕봉은 포기하고 바로 하산하자고 설득하기로 하였다.
상기와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술이 다 떨어져 8시경에 대피소로 들어가니 후끈거리다 못해 답답하기도 하였다.
누워 내일 일을 생각하면서 잠이 들었는데 얼마나 잤을까 잠결에 흥식이가 화장실을 간다고 하여 상기가 동행하여 한참 후에 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보름달이 좋아서 디카에 담아 왔다고 한다.

너무 덥고 갑갑하여 일어나니 새벽 3시쯤 되었던 것 같다.
핸폰을 확인하니 고1인 작은 딸이 문자를 보냈다.
“아빠 지리산 등산이 재미있어? 나 안보고 싶어?”
‘허허... 보고싶지 그래도 오늘만큼은 참아야지’ 속으로 이렇게 답을 하면서 누워서 오늘 일을 구상하여 본다.
옆의 산객들은 천왕봉을 가기 위하여 다들 일어나 짐들을 정리하느라 부산하다.
그 바람에 우리도 일어나니 4시정도 되었다.
우리는 천왕봉을 못가는 대신 제석봉이라도 오르기로 하고 짐들을 정리하고 대피소를 나섰는데 흥식이가 너무 생기가 넘쳐 보여 퍽이나 다행스러웠다.
제석봉에서 고사목들을 보고 또 미처 서산으로 넘어가지 못한 달을 배경으로 디카에 친구들을 담았다.
조반을 준비하기 위하여 내가 먼저 내려 오는데 어제 보았던 외국인 여자가 제석봉으로 올라 오고 있었다.
옆을 스치면서 내가 “Good morning!"하였더니 그녀 왈 “안녕하세요”한다.
옆에서 보는 다른 사람들은 없었지만 영판 맥이 풀렸다.


대피소에 있던 배낭들을 취사장으로 옮기고 물을 긷고 또한 엊저녁의 코펠들을 씻어 햇반을 데우고 참치 김치찌개를 끓이는 등 식사준비가 거의 마쳐질 무렵 친구들이 내려왔다.
취사장에서 따뜻이 그리고 제대로 된 밥에 찌개로 아침을 6시 30분경에 마쳤다.
짐들을 정리하여 배낭을 패킹하고 하산준비를 완료한 후에 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또 언제 올려는 지 모를 장터목을 두루 살피고 디카에 기억들을 새긴 후에 7시 15분에 하산을 시작하는데 내림길에 들어서자 마자 흥식이의 고생이 시작되었다.
상기가 옆에서 도움을 준다고는 하였지만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계속 내려가면 어느정도 몸이 따라 주는데 쉬었다가 다시 출발할 때면 일정시간 동안은 거의 넘어질 것 같은 고생이 뒤따랐다.

내림짓을 계속하는 가운데 지나치는 또 마주치는 산객들이 다쳤냐고 물으면서 모두 관심들을 표명하여 그에 대한 대답도 귀찮을 정도였다.
오름길에 있던 어느 산객 한분이 길을 기다려 주면서 지나칠 때 “정말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힘내십시오!” 하면서 격려를 하여 준다.
이때 이번 산행기의 제목을 ‘동행’과 매치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떠오른다.
이제는 지난 이야기이니까 편안하게 말하지만, 5월 29일 그날만큼은 백무동계곡에서 우리 3명은 의지의 한국인의 표상으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14시 15분에 참샘에 도착하여 간단한 중식을 하는데 흥식이가 몸을 가누지 못한다.
난감하기 짝이 없었으나 그래도 내려가야만 하길래 흥식이를 부축하여 또 다시 한걸음 한걸음 발길을 내딛는다.
하동바위에 17시에 도착을 하여 나머지 거리를 보니 1.8㎞가 남았다.
약 500m에 1시간이 소요됨을 계산하여 볼 때 3시간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20시경에는 도착되리라 생각되었는데 흥식이가 너무 지쳐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여 보니 22시였다.

본래 계획에 야간산행이 있었는데 결국 계획대로 헤드랜턴을 켜고 야간산행도 했던 셈이다.
내림길에 소요된 시간은 총 14시간 45분정도였다.
참으로 무모하고 힘든 산행이었다.
주차장에서 차를 가져와 친구들을 태우고 상점에서 물을 채우고 광주로 오는데 밤은 깊고 길은 좁고 낯설어 무척 조심스러워 친구들에게 “조금 늦게 가더라도 안전운행을 할테니 둘이는 한숨 자라”고 권하고 고속도로에 접어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눈이 감긴다.
하룻밤을 안자고 운전을 하여도 이러한 적이 없었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고속도로 중간 갓길에 차를 세우니 흥식이가 자다가 일어나 물어본다.
“무슨 일 있냐?” “아니, 담배한대 피울려고 그런다”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또 물을 마시고 옷을 벗고 차에 들어와 유리창을 내리니 그런대로 버틸만 했다.

조심 조심히 운행을 하여 담양을 막 지나 동광주 톨게이트 가까이 왔을 때 나도 모르게 눈을 뜬채 졸았던 모양이다. 놀라서 정신을 차리고 쉬고자 비상주차대를 찾다 보니 23시 10분경에 작은 딸에게서 전화가 온다.
받아 보니 딸도 버스에서 졸다 엉뚱한 곳에서 내렸다면서 가까이 있으면 데리러 오란다.
부전여전인가?
아빠가 현 처지를 간단히 설명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이제는 제대로 정신이 차려진다.
목적지인 동운동에 도착하여 보니 23시 30분이다.
피곤하기는 하지만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당앞에 차를 세우고 들어 가려는데 흥식이  몸이 무너진다.
너무 힘들어 집에 그냥 간다면서 마눌님께 연락하니 금새 도착하여 내가 그 마눌님께 “싱싱한 몸을 이렇게 구겨와서 미안합니다”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전한 후 흥식이를 차에 태워주고 상기와 나는 식사를 하면서 소주 한잔하고 24시 30분에 귀가를 하였다.
귀가도중에도 종내 흥식이가 걱정되어 전화를 했더니 샤워를 하고 이제는 살만하단다.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다음 날 배낭정리를 위하여 만나기로 하고 집에 도착하여 겨우 샤워만 하고 어떻게 잠든지 모르게 잤다.
역시 집이 가장 편하고 안락한 곳이야 !

친구들아!
이번 산행에서 너무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다음에는 이번 산행을 거울삼아 더욱 더 세밀한 계획으로 보다 즐거운 산행을 만들 것을   약속하마.
그리고 50대 중반에 무리한 산행을 한다고 가족들에게도 걱정을 하게 만들어 재삼 사죄를 드리고자 한다.

야!!! 그래도 진짜 잊지 못할 추억은 만든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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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아닌데 2010.06.03 16:55
    백무동길 5.8km.
    등산에 11시간 50분 /하산 14시간 45분 .
    정말 대단한 우정이며 감동의 산행기입니다.
    보통은 등산이 더 어려운데, 여기서는 하산이 난코스가 되는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환상의 3인조, 지리산등반이 계속되길 바라겠습니다.
  • ?
    moveon 2010.06.09 19:01
    ㅎㅎㅎ 재미있네요!!!!!!!요즈음은 외국인들이 그럭저럭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것 같아요. . .. . 그게 다른 나라를 찾은 사람들의 예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우리는 죽어라고 영어를 배워서 외국인들에게 자신들의 문화를 잘 배우고 왔다고 어디서든 알리고 싶어하는데 지금까지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런 점에서 매우 저희들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은 편이었다는 생가이 드렁요. . 하여간 산행기 재미있었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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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쾅쿵쾅 2010.07.26 22:11
    어느누구도 하기힘든 일을 친구 라는 족쇄아래 큰일을해내셨군요
    집념하나 가지고 지리산을 70회나 같다오신 친구분 정말수고하셨읍니다
  • ?
    지리귀팅 2010.08.24 13:33
    저두 22일에 백무동 내려서면서 올라 오시는 장애우님을 뵈었는데 스틱두개에 몸을 의지하고 대단하시더군요. 보는 것 만 으로도 팔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 이었습니다. 친구분들의 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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