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님, 안녕하세요.
지리산에서 보내시는 편지들, 너무나 잘 읽고 있습니다.
전의 편지들도 그렇지만 오늘 편지는 날씨 탓인지 더욱 더 정감있고,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특히나,,
나는 천왕봉과의 만남에서 정도로 걸어야먄 오를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했습니다.
>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힘든 여정을 소화해낼 때 우리는 정상에 오를수
>
>있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은 게 내가 말한 정도라는 것입니다.
라는 말씀에서 연신 "맞아,맞아"하며 고개를 끄덕거렸죠.
제가 표현력이 짧아 제 심정을 글로 옮기지는 못하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의 글을 대하니 너무 반가워서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지리산 편지 계속 기대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