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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랑방>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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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해 2011.11.11 16:47
네, 슬기난님의 마음 풍경입니다.
그리운 산, 보고싶은 분들이 생각나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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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득이 2011.11.23 15:12
하해님
제가 사고(!)를 쳤어요.
사랑방 구름모자님 새글 맨처음에 댓글을 달았는데
명령어를 막지 않아 지우려고 보니 구름모자님 원문이 뜨네요.
사태수습 하시려면 첫번재 댓글을 지워야 할텐데 댓글이 보이질 않아 지우질 못하고 있네요.
하해님이 알아서 정리해주세요.ㅎㅎ
올만에 사고치는 지리산 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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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해 2011.11.24 13:48
ㅎㅎ 끼득이님,
급히 조치해놓고 오늘 보니 방명록에 글을 놓아두셨네요.
깔끔하게 정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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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도 2012.05.16 16:52
방명록에 글 남긴지 너무 오래되어 한번다녀 갑니다.
건강  건강    하다가  내가 스스로 사고를쳐  무릅
부상당하여   한달반 입원,  물리치료 7개월  이제 겨우걸을수 있네요.....   걷는다는것이  이렇게 행복
하다는것을  너무 늦게 알았네요 .
건강   남의일이 아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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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 2012.05.22 06:57
오랜만이시네요~~정진도님
고생 많으셨군요
얼른 더욱  완쾌 되셔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산행 하시는  모습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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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희 2012.09.12 17:13
정진도님 큰 부상 당하셨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겠지요^^  저도 넉달전 손목골절 수술하고 지금 2차 수술하러 입원했답니다ㅠ.ㅠ 모두 건강하세요~~ 팔,다리,손가락,발가락 움직일 수 있는거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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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 2012.09.13 13:03
용희님!
그동안 많이 불편하셨겠어요.
수술 잘 하시고 빨리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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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지기 2012.09.18 20:19
오랜 기간동안 ...
신체적으로 고통과 괴로움으로 지내오신 님들,
깊은 마음의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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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도 2012.09.21 17:45
선경님 박용희 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보행은 자유로운데 산행은 어렵고,
지지난주  경주남산을 스틱2개들고 올라가보니
좀 힘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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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 2012.10.09 23:44
산길에서 (이성부)

이 길을 만든 이들이 누구인지를 나는 안다
이렇게 길을 따라 나를 걷게 하는 그이들이
지금 조릿대밭 눕히고 소리치는 바람이거나
이름 모를 풀꽃들 문득 나를 쳐다보는 수줍음으로 와서
내 가슴 벅차게 하는 까닭을 나는 안다
그러기에 짐승처럼 그이들 옛 내음이라도 맡고 싶어
나는 자꾸 집을 떠나고
그때마다 서울을 버리는 일에 신명나지 않았더냐
무엇에 쫓기듯 살아가는 이들도
힘이 다하여 비칠거리는 발걸음들도
뭇엇 하나씩 저마다 다져놓고 사라진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나는 배웠다
그것이 부질없는 되풀이라 하더라도
그 부질없음 쌓이고 쌓여져서 마침내 길을 만들고
길 따라 그이들을 따라 오르는 일
이리 힘들고 어려워도
왜 내가 지금 주저앉아서는 안되는지를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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