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류시화' 일주일째 내리던 비는 이제그만 저보고 내려가라 하더군요. 저 풀들과...들에 핀 꽃들이 비로 인해 오히려 더 강해지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