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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경,박미혜 프로필 [박해경,박미혜 프로필]
조회 수 131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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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들풀 '류시화'  
  • ?
    허허바다 2004.08.31 00:11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따뜻함이 머물고 있습니다...
  • ?
    햇님 2004.08.31 15:55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마치 여인숙처럼 머물다 가게 하라
    너울대는 들풀처럼 ... 들꽃처럼
    햇살 받아 노랑연두빛 풀잎들 노래로 들립니다.

  • ?
    야생마 2004.08.31 22:48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저 항상 홀로 있지만 함께 존재하듯 여기는데..ㅎㅎ
    저 들풀들의 침묵이 쓸쓸한 고독감을 느끼게 합니다.
  • ?
    박성주 2007.07.01 20:51
    풀잎들이 입을모아 말하는것같아요 ~~~~

    마음이 정겨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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