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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4 11:06

비가 내린다.

들꽃

조회 수 13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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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어떤 년...
    지금쯤 세석에 뻗어 있겠지.

   ..아침부터 시작된 집안일을 이제서야 대충~ 끝내놓고
   FM을 틀어놓고, 커피를 내리고,,,,
   쇼파에 좀 앉아 보려 하는데 "엄마!!" 하는 아들녀석
   ....어떤 년은 이렇듯 하루종일 아둥바둥이다.

   커피 한잔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어떤 년은
   세석에 올라 앉아 비를 안주삼아 촛대봉을 보면서
   술잔을 꺾을 그 어떤 년이 밉다.
   걷다가...다치지 않을 만큼만 자빠져라...

          ...황매산에서 지리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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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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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옹 2008.05.25 00:40

어떤분은 말없이 올라가시지 자랑은 해가지고 샘나게 하셨데??

....어떤놈은 서울가서 반가운 얼굴들 보고와서 기분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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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08.05.25 17:29

참, 동훈이 친구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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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 2008.05.27 11:37

와우~~구름이 환상입니다~~
언제나 여차하면 지리산에 가실수있는 들꽃님이 저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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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훈 2008.05.27 19:23

그 "어떤 년"은 대신에 엄마 커피 마시는 시간을 방해하는 아들도, 잘 생긴 남편도 아마 없을 껄?
오랜 만에 사진 올려서 반갑고 달궁으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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