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밭목부터 허겁지겁 달려왔다.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내 필름속에 가둬(?)두질 못했다. 다행인지도...... ...... 써리봉에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뒤늦게 도착할 들꽃님을 이 곳 중봉에서 무려 2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따뜻한 햇빛, 데워진 바위, 그리고 한 잔의 술 달콤한 잠까지 허락한 중봉 무척이나 생각나고 그 곳에 가고 싶다.
그리도 오랜 시간동안 달님을 기다리게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