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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놀이'-'도사 되기'(4)
"홀딱 자빠졌다, 쪽박 바꿔주오" "제집 죽고 자석 죽고 서답빨래 누가 할꼬" "솟쩍다. 솟쩍다" "뽀뽀 뽀뽀 뽀뽀" "좃좃좃 좃이좃이좃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지리산 산새 소리란다. 이로부터 두견새, 묏비둘기, 소쩍새, 후두티, 욕쟁이새다. '지리산의 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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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놀이'-'도사 되기'(3)
'높이 말인가 남녘의 파도소리 베고 누웠다. 천왕봉 마고할미가 반야도사 기다리는 달빛같은 사랑으로 두류산은 하늘 위로 솟았다. 이름없이 죽어간 수많은 젊은 넋들 토끼봉 진달래 뱀사골 산수유로 피어나고 연두빛 장막 둘러 물결 흔들리는 방장산의 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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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놀이'-'도사 되기'(2)
'지리산의 달인(達人)' 칼럼지기는 성락건님을 일찍부터 그렇게 불렀다. 1990년을 전후로 펴낸 <지리산 365일> 제4권. '지리산의 달인 성락건' 항목이 있다. 그 내용은 너무 잘 알려져 여기에 다시 인용할 필요조차 없다. '지리산의 달인', 아무나 될 수는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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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놀이'-'도사 되기'(1)
[이 글을 읽는 분에게 양해 구하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다음 넷' 칼럼의 운영 양식 변경에 따라 그곳에 2001년부터 써왔던 '최화수의 지리산 통신'을 2004년 1월15일자로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ofof.net의 배려로 '지리산 통신'을 여기서 다시 이어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