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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마당>최화수의 지리산산책

최화수 프로필 [최화수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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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산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하는 '지리산의 달인' 성락건님!
지난해 청학동 들머리 원묵계마을 전나무동에 오두막을 지었지요.

그이가 오두막을 지은 뜻이 그 이름에 담겨 있어요.
-"나무달마살래"(나무 닮아 살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성락건님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이 '나무달마살래'에 찻집 '다오실(茶悟室)'을 마련한 것이지요.

'다오실'에서 하는 일 그 첫번째
"사람과 산을 친구로 맺어준다!"

그럼 그 두번째는?
"청학동(靑鶴洞)을 연구한다!"

성락건님은 청학동을 '우리들의 이상향(理想鄕)'이라 부릅니다.
이상향이란 이상으로 그리는, 완전하고 평화로운 상상의 세계,
곧 도원경(桃源境)을 일컫지요.

지리산 청학동 추적의 제1인자가 바로 성락건님입니다.
그이가 원묵계 전나무동에 오두막을 지은 뜻도 알만 합니다.
찻집 다오실에서 지리산 청학동 후보지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지요.
서남쪽은 회남재 너머 악양, 서북쪽은 학동 너무 불일협곡.
북쪽은 삼신봉 너머 세석고원, 동쪽은 고운동 지나 시천...!

'다오실'에서 하는 두번째 일, 청학동 연구는 어쩌면 가장 큰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잡혀 있어요.
지리산과 청학동에 관한 소식지
<이상향 청학동을 찾아> 발간.
매월 A4 용지 4~6쪽 500부를 무료로 배부한다네요.

이 소식지에는 성락건님이 심혈을 쏟고 있는, 그이의 영원한 연구 테마,
'우리의 이상향 청학동을 찾아'가 집중 연재됩니다.
적정 연재 횟수를 채우면 책으로 펴낼 계획이랍니다.
또 청학동 문화지도 발간,
청학동도(靑鶴洞圖)를 찾아 체계적 정리,
청학동 연구회 발족,
청학동을 찾아 지리산 탐사 계속...!

성락건님의 '다오실 문을 열며' 인삿말을 다시 볼까요.

"나무 닮아 살고픈 바램과
자연 사랑하는 이들과 친구되어
지리산 사랑에도
청학동 연구에도
열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다오실은 산에 오시는 그대와
산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함께 펼쳐보고자 합니다.
연인보다 더욱 아름답게
어제보다 엄청 행복하게!"

그러니까 다양한 산놀이 그 으뜸이 곧 '청학동 찾기'가 아닌가 합니다.
약초산행,
나물산행,
버섯산행,
토굴산행,
도인뵙기산행 등등은 그 예고편이 되는 셈이겠네요.

성락건님은 '다오실' 첫번째 소식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상향 청학동을 찾아'는 이 소식지에 24회 연재된다고 하는군요.

[어쨌거나 사람들이 청학동이라 부르게 된 골짜기 옆에 터잡아 살게 되었다.
지금까지 청학동에 관해 듣고 말하여진 것과 알려지고 상상되어진 것까지 정리해보고 자료를 모아
청학동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의견을 여기에 24회 연재하고자 한다.

우리의 이상향은 어디인가? 청학동에 관한 오해. 청학동 묘사. 청학동은 과연 실존하는가? 8청학 12청학. 청학동도. 청학동을 찾아다닌 구도자. 구도자들이 보는 청학동. 젊은이들이 보는 청학동. 학자들이 보는 청학동. 청학동에 관한 기록. 청학동 비기. 십승지와 청학동. 청학동을 갈 수 있는 기막힌 방법. 청학동의 종교성. 다가올 종교로서의 청학동...글은 이런 순서로 쓰여진다.]  

※'다오실' 소식지 '지리산과 청학동을 찾아'는 매월초 500부를 발간, 무료로 배포한다는 군요. 이 소식지를 받아보시고자 하는 분은 다음 주소로 신청하세요.

*주소=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998-11 '다오실' 성락건 남경옥.
*전화=055-883-8618
*휴대폰=011-580-0471
*e메일=sanegaja@hanmir.com  
  • ?
    부도옹 2003.04.28 23:53
    오늘 동아일보 A21면에 [다오실의 방장, 성낙건님]의 이야기가 실려있네요. ^^*
  • ?
    최화수 2003.04.29 09:44
    부도옹님 글을 보고 하루 늦게 동아일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산이 있고 자유가 있기에 난 부자"란 성락건님의 근사한 말씀이 좋군요. 이 기사를 쓴 강정훈기자는 서로 익히 잘 아는 사이입니다. 얼마 전에 전화로 얘기를 나누었었지요.
  • ?
    최화수 2003.04.29 16:43
    부도옹님과 산유화님의 글을 읽고 동아일보 기사를 거푸 읽어봅니다. 강정훈 기자가 아주 좋은 기사를 선물했군요. 다만 '다오실'의 방장은 자신의 이름을 '성[낙]건'이 아니라, '성[락]건'으로 쓰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솔메 2003.04.29 20:38
    다오실 방장 성락건님의 여러말씀은 단순히 시어를 뛰어넘어 달관의 경지로 느껴집니다..
  • ?
    부도옹 2003.04.29 21:13
    최화수님, 제가 확인을 하지않고 올렸네요,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성락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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