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그쪽 지역에 큰 태풍이 있었지요
집도 날라가고, 비도 많이 오고
불과 몇년전엔 피아골에 집중 호우도 있었구요.
그때 할켜간 산자락이 아직 다 아물지도 않았는데...

큰 태풍소식에 잠시 고향생각하다
이렇게 생각나서 들렀어요.

아직 분교 여러군데가 바람을 맞기엔
어설픈데가 많아서 걱정이 되네요.

저어렸을적엔 집이 양철 지붕이었는데
비오는 소리 따닥따닥 좋긴 했지만
바람이 불라치면
가끔 지붕이 날라가기도 했었어요
(이거 위로차원에 하는이야기가 자꾸 겁주는 이야기로 가네요!)
죄송..

두레네.
이번 태풍에 날려가지 않고
큰 피해 없길 기도합니다.
자연앞에 때론 그대로 순응하기도 해야 하지만
바람은 역시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