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인가?
방학하기 바쁘게 소나기 내리던 날 저녁에
예고도 없이 찾아 갔던, 구미 사람입니다.
다녀 온 후로 두번 정도 글을 남겼는데,
찾아보니 한번 밖에 남아있지 않군요.
답변 글은 여전히 남아 있지 않고요.
추풍령으로 이사히신 후로 한번 찾아가 뵌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번호도, 휴대폰도, 메일주소도 없어서 어찌 할
길이 없군요.
지난 가을 월간지 [산]에서 소개한 황간의 백화산에 올랐다가
돌아와서 몇일후 지리산 홈페이지에서 [두레네 집]을 찾았다가
이사하신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추풍령의 어디신지요?
그곳은 고디탕(올갱이탕이라던가?)으로 소문난 곳인데,
들러보고 싶은데, 어찌 할까요?
사진을 보니, 두레,이레 많이도 자랐군요.
지리산 왕시루봉 자락의 그곳이 그립군요.
그곳이 아닌 추풍령을 생각하자니,
연결이 잘 안 됩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겠지요?
이 글을 보시면 상단의 메일로나, 이곳에 글을 남겨 주시면
한번 찾아 들르겠습니다.
여긴 가까운 곳이니까요.
반갑습니다.
.
이곳으로 온지는 벌써 7개월이 넘어가네요.
다녀가신 백화산이 바로 코앞입니다.
차로 한 10분가면 수봉계곡이 바로 나옵니다.
저도 얼마전 입구까지 갔다가 산불방제로 입산금지라 못들어갔습니다.
그저 금강이 빠져나가는 절벽 아래까지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지난달인가 후배 결혼식이 대구에서 있어 가다보니 구미가
바로 30분 정도밖에 안걸리는 곳이더군요.
날잡아 한번 찾아보세요.
아직도 게을러서 주변 지역을 정리해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략 10만분의/1 지도를 찾아보시면
추풍령에서 북쪽으로 4km 위에
경북 상주 모동면 가는 길에 신안분교가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아직도 꽃이 안피었습니다.
어제 운동장에 보니 개나리가 막 꽃물이 들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