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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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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아빠, 엄마, 두레와 이레에게

지난 29일 두레네를 들러 하루 밤 지낸 가톨릭대학교의 이시재, 이영희 교수와 그 학생들입니다. 이번 여행은 공동체(모듬살이)가 주제이었습니다. 두레네 아빠와 엄마가 모듬살이의 경험을 한 줄도 모르고 찾아가 우연히 우리들의 관심과 일치하여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야마기시즘 공동체를 방문한 후이었고, 또 우리들은 두레네를 뒤로 하고 남해의 생태공동체, 지역공동체를 방문하기로 한 순간이었습니다.
  모듬살이는 인간에게  본질적인 요소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협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도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동시에 이 모듬살이는 우리들에게 속박으로,  우리들의 '밖'에서 우리들을 강제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저희들은 두레네 아빠,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들에게 '최적의 모듬살이 양식'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쓴맛이 없는 모듬살이, 단맛만 나는 모듬살이만 존재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연이 좋아서 찾아간 지리산의 깊은 산속에서 사회의 여러가지 면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였습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이제는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그 힘과 용기, 그리고 확신이 가르쳐 준 바가 매우 컸습니다.  
  두레와 이레, 그리고 온 가족이 앞으로 생명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그것이 모듬살이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이시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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