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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2002.02.18 14:24

[re] 오랫만이에요!

조회 수 2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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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도사님 고맙습니다.
어제 답장을 보내야하는데 손님  교회가서 있다 오니
졸음을 못이기고 그냥 잠들었습니다.

요즘 우리 동네 분들은 물 받느라 모두들 정신이 없는가 봅니다.
중부 지역의 사람들은 익숙한 풍습이 아니지만
남쪽 사람들은 고로쇠 수액을 많이들 마시거든요.

두레엄마가 정향숙 집사님에게도 보내야 한다고 하던데...
어제 광양의 일부에서는 매화 꽃망울이 터졌다고 하더군요.
이제 2주정도만 지나면 매화가 만발하고 그 다음에 벚꽃이 핍니다.
통상 벚꽃은 4월초에 만발합니다.

전도사님이 이야기하셨는지 성광지에서 지난 1월부터
우리집 이야기의 글을 연재해주고 있어 책자도 받아보고 있구요.
덕분에 동기 목사들로부터도 가끔 인사받고 있습니다.

명선이한테도 지난 달에 한국에 오면 들른다고 연락들었습니다.
오빠인 저보다 동생에게 더 배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많은 사랑받고 았음을 감사드리며,
언제 전도사님의 일품인 글 솜씨를 우리집에 오시는 분들이 모두 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억인데 학교 다닐때 문학개론 시간에 교수님이 모두에게 수필 한편씩 써오라고 했던적이 있었잖습니까?
그때 글 솜씨를 칭찬하신 두 학생을 부러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두 학생중 하나가 정도사님이셨지요.
내가 그때 이야!
저분 그냥 그런 선배인줄만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네 했지요.

그리고 얼마후에 제게 책 선물을 했었지요
분도출판사에서 나온 "시편은 시인 J.X의 노래" 였었는데
당시 일학년인 나는 처음 접하는 그 어려운 신학책을 이해하느라
한동안 낑낑 매면서 보았었지요.

애고 옛날 이야기 자꾸 생각나네요.
그럼 다음날 기대하겠습니다.

>찬미 예수!
>
>가끔 들어와 보기는 했는데,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이죠.
>지난번에 들어와서 설에 서울 온다는 것을 보고 연락해야지... 생각은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방금 전에 명선에게서 전화가 와서 생각이 나서 들어와 보니 서울 왔다가면서 고생을 했네요. 거꾸로 오는거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네요.
>어쨌튼 설은 전국민이 민족의 대이동을 하니까, 가만히 집에 있는게 나은 것 같네요. 고향가다 죽은 사람도 있는데, 그정도 고생은 고생도 아니지요.
>명선이가 4월쯤 나오겠다고 하는데, 오면 같이 갈께요.
>글은 안남기고 가지만 자주 들어와서 보고 갑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보내준 눈이 쌓인 벗꽃사진 카-드 내 책상 머리에 붙여놓고, 벗꽃 필 때, 가야지 하는데, 거기 언제 벗꽃 피지요?
>명선이 올 때 하고 겹치면 좋을텐데...
>
>이제 주일설교준비가 끝났고, 주보도 끝났고, 모처럼 일찍(?) 끝났으니, 밀린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네요.
>
>다음에 정말 여유 있는 날, 긴글을 올릴께요.
>타자가 독수리타법이라 글 쓰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
>두레, 이레, 두레부친, 모친 모두 건강하기를 ...
>가끔 생각나면 기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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