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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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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이 너무 지나 저희 가족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언젠가 그러니까 한 일년도 더 지난 시간에 두번 찾아뵈었던 나무 아빠입니다
그간 경황이 없어서 소식도 드리지 못하고 꾸역꾸역 좋은 사연들만 염치없니 받아 보았습니다
건강하시죠

오늘에서야 두레네 사이버 대문을 노크하니, 거기 그 따시시한 웃음의 주인공인 두레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예쁜 이레와 뚱한 두레 표정이 절 다시 지난시간속으로 떠나게 하네요

그 다스한  난로에 궁핍한 장작을 넣으시면서 자상하게 이야기를 펼쳐가시던 두레 아버님의 음성이 지금도 귓바퀴에 잔잔히 메아리치는듯해요,
그리고 아주머니의 씩씩한 웃음과 코끝이 시큰한 이야기도요.....

제가 이곳 봉화에 발을 붙인것이 벌써 일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언젠가 사진에서 잠시 느끼셨겠지만 말그대로 산골이에요, 나무가 나무의 숲속으로 들어온 셈이지요
아직 가족은 이산가족의 모델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 문제도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하고요

나무는 이곳에서 보다 먼 안동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제 생각이 옳은지 모르겠지만 나무는 장애학교에 입학시키는데 가닥을 잡았어요, 아무래도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욱은 무리라는 객관적인 판단때문에요

언제고라도 한번 찾아뵙고 현재의 심경과 여러가지 준비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구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현재의 생활이 그걸 허락치 않아요

이제 입춘도 지났으니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게 되겠지요.
저도 초보농부의 딱지를 떼기위해 보다 열심히 땀을 흘릴준비가 되었어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을 쌓아가셔요

안녕히 게세요

봉화에서 나무아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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