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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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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해 12월31일 혼자생각으로 아내와 딸과 함께  들렸던 사람입니다.

지리 지리한 일상을 벗어나서 우리가족 몰입의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찾은 두레네집에서의 밤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겨울풍경과 함께
우리가족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두레네가족과 우리가족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는 미리 준비한  책 "지리산에 가련다(김양식지음,도서출판 한울)"로,
가족은 두레네문고에서 준비해서   8시간의 각자 몰입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족의 편안한 밤을 위해 옆교실에 있는 석유난로를 옮겨다 놓는 두레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웠지만  나는 취향에 맞는 땔감난로에 장작을
1시간마다  넣으면서 불씨를 지켰습니다. 짦은 시간의 잠자리에 춥지는
않았지만 지리산의 골바람이 지나 가면서 유리창문을 흔드는 소리에 잠은
달아나고, 사실 자는 둥 마는 둥이었습니다. 사실 난 아내가 새벽녘에 책으로
흔들리는 창문틀을 고정시키는 것도 모르고 늦은 단잠을 잤습니다. 우째튼
지리산온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피로가  가시고 두레네집이 눈에
선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두레네집을 방문해서 그런지 서너번 인사를 나눈 이웃처럼
반가웠습니다. 이만 두레가족의 건투를 빌면서... 진주에서 송학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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