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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2004.04.14 00:38

안녕하십니까?

조회 수 81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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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한번도 글을 남긴적은 없지만 저도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가끔들어와서 두레네집 글들도 보고 언제나 따뜻해진 마음으로 이페이지를 떠납니다
근데 오늘은 좀 마음이 편하질못하네요
글방에 있는 시골동네 마을회의란 글과 메모들을 보았습니다
저는 지역농협에서 근무하는 지역농협직원입니다
농협직원들이 정말로 그렇게 나쁜놈들일까요?
마음이 슬퍼지는 밤입니다.........  
잠을 자려고 누웠으나 잠이오질 않네요
이곳을 알게되신분들은 지리산을 좋아해서 이곳에 들렸을건데.....
어떤 마음으로 지리에 오르시고 지리에서 무엇을 배우시는지......
예전에 팔팔올림픽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할때 쓰레기를 주우며 지리종주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이되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글을 쓰게되서 두레네 가족분께 죄송합니다
  • ?
    두레네집 2004.04.14 10:34
    마음이 상하셨는가 봅니다.
    어디에 속한 사람이건 사람 개개인적으로 선악을 가리기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개인은 선하지만 집단에 속한관계로
    같이 도매금에 넘어가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저의 찗은 소견이 글안에는 부정의 면이 많이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당시 상황에 비추어보면 감정도 많았을 터이고요.
    하지만 조직생래의 특성상 조직의 관례에 따라
    개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삶의 모습이 흘러가는 한계에
    그저 몸을 내맡기는 무기력을 생각해본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이 있다면
    자신의 집단이익을 위해 남에게 상처주는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 터인데
    자신의 일에 순리적으로 충실하다면 서로가 좋은 다다익선의 일이 될터인데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자본의 논리가
    조직에 속한 개인의 선을 위협하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군요.
    비단 지역농협의 일만은 아닐것입니다.
    내가 속한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단체의 비도덕적인 면일 것입니다.
    비도덕적 사회에 속한 도덕적 인간의 서글픔이겠지요.(라인홀드 니버라는 사람이 쓴 책의 내용입니다만)

    정말 지역민과 공생을 생각하는 설립 초기의 본질을 생각하는 농협이 많다고 합니다. 지역조합의 의지만으로도 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런데 불행이도 제가사는 지역의 조합에서는 그런 본질의 모습이 많이 상실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님께서는 그런 고민에 있었을 것을 보니
    건강한 본질의 조합에 속한 즐거운 일터라고느껴집니다.
    부분이 전체를 대변할 수 없지만
    한가지를 보면 열가지를 안다는 격언이 있을만치
    우리주변의 비본질적인 조합의 왜곡된 현실이
    저에겐 그리 서글프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
    공생하는 건강한 단위조합들이 대세를 이루어서
    본질적 조합의 모습이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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