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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조회 수 2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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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찾는다고 많이 헤맸는데 와 보니너무 큰 집이네요.

며칠 전 아들녀석을 보냈던 nongbu네요.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살면서, 자전거로도 한나절이 안 걸리는 거린데....

하루 쉬고 오랬더니 심심해서 나왔다면서 화엄사를 둘러 뒷날 왔더군요!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지요?

보기에는 쉽게 자리잡고 자라나고 하는 잡초들도 딴 곳에서 옮겨 와서 새로운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일 거예요!

우리가 눈으로 보는 녀석들은 아마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자리를 잡은, 아주 많은 도전자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제 일년이 되었다니 참으로 힘든 고비는 이제 시작일 것 같은데.......!

최소한 삼년을 넘기지 못하면 절대 안심하지 말고 자만하지 마시길 바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결정을 했고 힘든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은 용기 없었던 많은 사람들이 지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다고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도,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이 오직 자신과의 싸움만 있을 뿐이지요!

언젠가는 만나서 한잔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 생각하며 메일을 알 수가 없어 여기에다 몇 자 남깁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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