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2002.05.12 23:20

잘 도착했어요~ ^^

조회 수 3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서울서는 자도자도 병든닭처럼 늘 피곤하곤 했는데
어제 오늘은 오히려 산을 펄펄 뛰어다녔답니다.
덕분에 내 친구가 고생좀 했지요.^^

오랜만에 뵙는데도 하나도 변함없이
(이상하게 하나도 나이도 안자시고)
환한 미소로 맞아주었던 아저씨와 언니,
그리고 아직까지 선영이 이모를 기억하고 불러주는 두레와
더 똘똘해진 이레를 만나고 와서 참 좋아요.

오늘은 언니네 안내대로 연곡사와 피아골을 갔었지요.
연곡사의 동부도는 국보답게 참 아릅답고 섬세하더군요.
감탄~ 또 감탄!! ^^

낼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목숨걸고 산행은 안했어요.
유유자적하게 피아골 골짜기를 따라올라가다가
달력에나 나올법한 골짜기 한 곳을 잡아서 발도 담가보구요,
(물이 너무 차서 오래 못담궜어요~~)
계곡물 보며 둘이서 이십분은 노래를 했나봐요.
한잔 한것도 아닌데 좋은 경치랑 좋은 소리들에 취했나봐요.
기분 참 좋더라구요~ ^^

집까지 무사히 잘 왔고,
오는길 버스 안에서 어찌나 처참하게 잤는지
피곤이 다 풀렸답니다.

쪼까 나이를 과하다싶게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자들 둘이서 집떠나기가 쉬운게 아닌데
두레네 집이 있었으니까 가능했어요.
어딘가에 날 반겨주는 맘넉넉한 곳이 있다는 건 참 기분좋은 일이죠.

두레네가 거기 있어서 맘 넉넉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꺼예요.
늘 건강하세요~ 종종 연락할게요. ^^


P.S. 언니가 싸준 떡 남은 건 집 식구들이 맛있게 뚝딱!! 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1 잘 다녀와습니다. 하창수 2002.03.02 230
370 새해인사 드립니다 빨간머리 2002.01.02 231
369 내가 누구게 이레 ,두레형 송기웅 2002.09.04 232
368 일요일에 일정이 어떠신지... 양희연 2002.02.21 234
367 너무도 오랫만에 드리는 글 이용성 2002.02.05 234
366 안녕하세요~☆윤미에요~~★ 박연 2001.12.31 234
365 감사합니다... 1 이레.. 2002.09.27 234
364 두레네 식구들 ..... 좋은 새해 되시길... MOMO 2002.01.01 235
363 이제서야 인사를... 선인장.. 2002.04.01 235
362 부도옹입니다.... 부도옹 2002.05.12 235
361 두레,이레야!! 솔메거사 2002.05.24 235
360 벚꽃!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건우엄마 2003.04.02 235
359 친구반가워 최덕관 2003.02.12 236
358 아이들과 여행을... 미성 2002.03.13 238
357 구정을 즐겁게 -------------- 정경호 2002.02.09 238
356 전군입니다.^^ 3 전군 2002.03.13 239
355 광주입니다. 1 자운영 2002.03.05 239
354 비와 음악 ....수고하셨습니다!! 낡은첼로 2001.10.30 239
353 안녕들하시군요~~!! ^^ 이선영 2002.03.26 239
352 글로나마 인사 드려요! nongbu 2002.08.10 2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