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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2001.11.22 21:38

서울에 왔다 갑니다.

조회 수 29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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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신나게 서울에 날라온후(??)
친정에 베이스 캠프를 치고는 날마다 두건, 혹은 세건의 약속을
하며 찬구들과 선배언니들을 만났습니다.
서울에 간다니 남편이 한마디 했습니다.
저번처럼 밤 11시에 들어가서 아버님께 한소리 듣지마!
나는 말합니다.
괜찮아, 아버지, 엄마 미국에 계시잖아...
아버지를 핑계로 남편을 밤늦게 다닐까봐 미리 선수를 칩니다.
평소에는 무섭다고 하면 그 체격에 어울리자 않는듯하다는
야릇한 미소를 보내던 남편이.....
그래도 당신이 무기이자 흉기라는 말은 안해서 다행이지요.^.^

몇달, 혹은 십년이 넘도록 만나지 못한 친구도 오늘은
만났습니다.
세월을 건너뛰어 마치 어제 헤어진양 반가웠습니다.
삶의 즐거움들과 어려움들을 함께 이야기하며
혹은 즐거워서 마구 웃기도, 혹은 같이 눈가에 슬며시
눈물도 번지며 함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거리는 떨어져 있어도서로가  마음속에 있는한
우리는 떨어져 있는것이 아님을 다시금 확인하며
이제 내일 집으로 갑니다.
오늘 우리집 사랑방에 며칠만에 들어와보니
반가운 분들의 소식들이 고맙습니다.
오늘 낮에 갔던 덕수궁의 단풍과 많은 친구들의
사랑으로 배불러서 지리산과 섬진강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또 열심히 겨울을 살겠습니다.
그럼 우리집 컴으로 다시 뵙지요.

추신: 박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러쟎아도 오늘 덕수궁에서 박선생님 생각났습니다.
        박선생님의 경제의 논리가 아닌 감성의 논리라는
        삶의 모토를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그런데 사랑방에서 뵈오니 정말 감사하네요.
        우리 부부가 언제나 박선생님을 추억할 때마다
        생각나는 단어입니다.
        powerful romantic!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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