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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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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테잎 잘 받아보았습니다.
작가님과 MBC 덕분에 그 방송을 보신 분중에
한의를 하시는 분께서
두레를 위해 귀한 한약을 보내주셔서
요즘 두레가 먹고있답니다.
저희를 위해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흐믓했습니다.

요즘 가을 날이 되어 무슨일을 하느냐하면
산에 열린 밤을 따러 다닙니다.
우리밤은 아니고 동네 이장님 밤밭인데
저희를 위해 일자리를 배려해주신 셈입니다.
매일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듯 가지만
저녁에는 일에 이력이 붙지 않은 탓에
조금 피곤한 몸으로 내려오곤 합니다만
이게 시골사람들의 일상이려니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바쁘시지요.
그때모두 함께오신 촬영팀들
그리고 제가 남성 팀원중에 유일하게 이름을 아는
송민교PD님께도 안부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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