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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2002.04.03 23:30

[re] 고맙다, 윤미야.

조회 수 28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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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야, 답신이 좀 늦었지?
요즈음 좀 바빴거든.
유채꽃은 지금도 피어있니?
난 아직도 유채꽃을 직접 못봤거든.
여기로 이사온 덕분에  못 볼뻔 했던
많은 꽃을 봤거든.
매일매일 벚꽃길을 보고 있단다.
너희 식구와 같이 봤으면 더 행복했을텐데....
언젠가는 제주도든 이곳 지리에서든 같이
꽃구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날이 오리라
믿고 있으니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지?

이곳이 네게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해서
참으로 고맙고 기쁘구나,.
화장실도 그렇고 불편한 것으로 보면 꼭 그렇게
좋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야.
너의 그 예쁘고 넉넉한 마음이 올 봄 내가 받았던
좋은 선물들 중에 하나였음을 윤미가 알까??
날마다 두레가 윤미이모네 어디로 이사갔어?
진도에서 누구 만났어? (윤미 이모네)
진도에서 뭐 사줬어? (짜장면과 햄버거.)
누가 사줬어? (상혁이 아빠, 윤미누나 아빠.)
하고 물어서 그러지 않아도 생각하는 너희 식구들을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두레와 같이 추억한단다.
두레의 의리 하나는 존경감이잖아. ㅎㅎㅎ
우리 서로 잘 지내자아.
엄마 아빠와 상혁이도 이 사이트 잘 들어오니까
네게만 인사해도 다 아시겠지?
그럼 모두모두 잘 지내고 안녕.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이죠??
>여기는 유체꽃이 만발하고 있답니다..
>지리산에는 어떤꽃들이 피여있나요??
>지리산 두레네집이 세삼 그리워 지는군요..
>뭐하고 지내세요??
>몸은 건강하시고요??
>이레랑 두레는 요즘뭐해요??
>물어볼것이 너무많은데....
>빨리 방학이 됐으면 좋겠어요..
>방학이 돼면.....저 혼자서라도 두레네 집에
>들릴께요^-^
>그럼...
>방학까지~!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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