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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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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선생님께서 전해주신 반가운 소식으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 이렇게 안부전해주시니 반갑습니다.
그렇잖아도 며칠전에 희준이 어머니 한테 소식 건네 들었습니다.

5월 16일 경에 두레친구들 캠프 준비하느라고
통화했었다는군요.
사실 마음 가운데 늘 장애캠프 일들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막상 시행하려니 준비가 부족해 늘미루어 오고 있었는데,
(특히 장애아용 수세식화장실이 늘 걸려서요)
두레야 이젠 익숙하지만 도시의 두레친구들에게는 익숙한 것이 아니니
하루 이틀이라도 즐겁지 않을까봐 더욱 그랬었나 봅니다.

요즈음은 녹차 딸 철이라 두레엄마는 아침 일찍 나가고
저는 학생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곳 학교에는 간디학교 1학년들이 이동수업을
하고 있거든요. 왁자지껄 정신없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역시 청소년들의 웃음소리가 기분을 흐믓하게 합니다.

학생들 살살 부추겨서
계곡에 내려가는 돌계단 만들자고 하니
다들 좋다고 그러는군요.

아이고 이런 이제 아침준비하느라 또 튀어나오에요.
그럼 염선생님 가족과  직장 동료들 모두
언제나 즐거운 아참이기를...







>아니 벌써 한해가 가깝게 지나가고 있군요. 지난 여름밤 단 이틀 그곳에
>머물었지만 그래도 오래된 만남이 이어져 왔던 것처럼 아무런 낯설음도
>없이 밤하늘에 부셔져 내릴듯한 별들을 보면서 두분과 함께한 시간들이
>또렷하게 기억이 나는군요.
>
>두레 아버님 그리고 어머니 건강히 잘계시지요. 푸름 아빱니다.
>꼬마 요리사 두레가 올해 중학에 입학했는지요 아니면 초등6학년?
>그리고 이레는 더 어렸으니까  아마 초등학교 4,5학년정도?
>
>지금 지리산 왕시루봉에는 벌써 초여름의 푸르름이 내려왔겠지요?.
>다시 가보고 싶은 두레내집.. 올 여름에도 시간을 꼭 내어 보렵니다.
>
>이곳 수원에는 봄비가 어제부터 내리더니만 지금은 간간히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오늘은 그냥 안부만 전하렵니다. 이제 가끔 들어와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푸름이는 중2구요. 막내 두솔이는 초5입니다.
>
>그리고 푸름이 엄마가 얼마전에 군포 부모회 사무실 이전 행사때
>두레 엄마 친구분인 희준엄마를 그곳에서 만났다고 하더군요..
>
>늘 건강하시구요........ 요즘에도 두레는 요리하는걸 좋아하지?
>다음번 만나면 두레가 요리한 음식좀 내줄수 있겠지?
>그럼...  수원에서 푸름아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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