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지리마당>최화수의 지리산산책

최화수 프로필 [최화수 작가 프로필]
조회 수 515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큐멘터리 르포 <지리산> 1, 2권을 펴내고,  지리산 소형영화들을 다수 제작한 부산의 산악인 김경렬 옹(사진 위)과 지리산 인문지리지 <지리영봉>을 펴낸 이종길 님(사진 아래).
..............................................................
부산 사람들의 지리산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들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 지리산 사랑을 글에 담아 책으로 펴낸 이들이 있다.
이 지리산 책 이야기로 부산 사람들의 지리산 사랑 이야기를 마무리하겠다.
자신의 책은 펴내지는 않았지만, 지리산 관련 글을 이곳저곳에 많이 발표한 인물로 성산 님을 예외적으로 덧붙여 소개하기로 한다.

대산련 부산광역시연맹 자문위원 이광전 님은 ‘지리산 종주산행’ 한 가지만으로도 지리산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다.
그이는 1971년 7월2일 첫 번째 지리산 종주산행을 시작한 이래 1991년 3월28일 제50차, 1999년 4월5일 제100차, 2005년 10월23일 제150차, 2008년 5월2일 제200차 종주산행을 해냈다.
그이는 200차 종주산행을 기려 <지금도 지리산과 연애중>이라는 책을 펴냈다.

지리산을 누구 못지않게 온몸으로 사랑했던 부산 사람으로는 성산(成山) 님을 빼놓을 수 없다. 산을 너무 좋아하여 성용철이란 본명마저 버리고 성산으로 고쳐 부르게 했다.
그이는 1955년 여름 지리산 천왕봉에 처음 오른 이래 1980년 6월 200번째 천왕봉에 올랐고, 1982년 3월29일 207번째 천왕봉 등정을 하게 된다.
그이가 최초의 칠선계곡 학술조사대에 참여하여 활동한 것 등은 이미 소개한 그대로이다.

성산 님은 칠선계곡에 이어 중봉골, 도깨비골, 국골 등도 답사, 그 비경을 세상에 드러나게 했다.
그이의 지리산 사랑 가운데 특기할 만한 것으로 시민안내 등반을 꼽을 수 있다.
1961년부터 일반산악회의 지리산행 리더를 시작으로 1966년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 시민안내등반을 주재, 부산과 지리산의 거리를 좁혀주었다.
특히 1979년 10월12일에는 부산에서는 최초로 천왕봉 당일 등정을 시도하여 성공했다.

부산 사람들의 지리산 사랑은 지리산을 소개하는 인문지리지로 나타났다.
지리산 종합 인문지리지를 가장 먼저 펴낸 이는 부산일보 기자이자 대산련 부산연맹 운영위원으로 산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던 이종길 님이다.
그이는 1985년 10월 280여 쪽의 단행본 <지리영봉(智異靈峯)>을 펴냈다. 지리산의 개관은 물론, 능선과 계곡, 역사, 마을과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우천 허만수, 함태식, 우종수, 성산 등 지리산 인물들도 조명하고 있다.

부산 사람으로 지리산 사랑을 글과 영상으로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은 김경렬 님이다.
그이는 부산일보 취재부장 등을 역임하는 동안 지리산 관련 기사를 많이 발굴하여 실었다.
한국영화인협회 회원이기도 했던 그이는 ‘지리산 능선 100리’ 등의 소형영화도 다수 제작하여 발표했다.
그이의 최대 업적은 다큐멘터리 르포 <지리산> 1, 2권을 펴낸 것이다.
지리산 인문사적의 영원한 고전으로 꼽힐 만한 책이다.

김경렬 님은 누구보다 한학에 밝은 지식을 십분 발휘, 김종직, 김일손, 조식, 이륙 등의 한문으로 씌어진 지리산 기행록을 한글로 옮겨 발표하는 것과 함께 500여 년 이전의 그들이 밟고 간 여로를 따라가며 새로운 기행록을 썼다.
지리산 개산기(開山記) 등 귀중한 글들이 담긴 그이의 <지리산> 1, 2권이 펴내진 것은 1987년과 1988년 11월1일이다.
그런데 최석기 외 경상대 한문학과 교수들이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을 펴낸 것은 2000년 8월31일이니, 대비가 된다.

부산 사람인 필자도 지리산 책을 여러 권 펴냈다.
국제신문에 220여 회 연재했던 글을 1990년, 1991년에 걸쳐 4권의 책에 담아 펴낸 것이 <지리산 365일>이다. ‘지리산 사람, 지리산 마을, 지리산 산길, 지리산 역사’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도서출판 다나에서 펴냈는데, 여러 차례 중판이 되었다.
필자는 또한 대하르포 <지리산 1994>를 국제신문 출판국에서 펴냈는데, 나중에 <지리산> 상, 하권으로 분책(分冊)하여 발간이 되었다.

필자의 지리산 책은 도서출판 대원사에서 펴낸 ‘빛깔 있는 책’ <지리산>이 있고, 방일영문화재단 출판연구비 지원을 받아 펴낸 <지리산 반세기>도 있다.
그밖에 <나의 지리산 사랑과 고뇌>란 에세이집이 한 권 더 있다.
필자의 경우 <우리들의 산>이라는 산악회지 형태의 책을 80여 권이나 펴냈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지리산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아직도 인터넷 사이트에 지리산 이야기를 끈적거리고 있는 것일까….    
 

  • ?
    선경 2010.05.12 11:33
    부산분들의 지리산사랑~~ 알면 알수록 정말 대단하시군요
    특히 여산선생님의 지리산책이 그렇게 많이 저술하신것에
    대하여 존경해마지 않습니다
    내일은 한국책방에 빛깔있는책 (지리산)을 찾아보는
    기쁨으로 달려가 보아야겠어요^^*
  • ?
    최화수 2010.05.12 14:34
    선경님의 주소를 알면 졸저 (빛깔있는 책) <지리산>을 부쳐드릴 수도 있을 텐데요...언제나 감사합니다.
  • ?
    선경 2010.05.16 05:15
    감사드립니다~~여산선생님
    늘 보람있는 건필되시기를 바랍니다
  • ?
    최화수 2010.06.12 17:58
    선경님에게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이역만리도 담장 하나 둔 것보다 더 가까운 듯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