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내 휴대전화 불통지역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등산로에 설치된 긴급통신 이동중계기를 이용해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긴급통신 이동중계기(이하 중계기)는 미약한 전파를 증폭시켜 전화 통화를 가능케 하는 장비. 등산객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중계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 긴급버튼 스위치를 누른 뒤 안테나 선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꽂으면 통화를 할 수 있다.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이 첨단기기는 휴대전화 신호를 증폭시켜 10여 ㎞ 떨어진 기지국으로 송신해준다.
중계기는 순두류~법계사, 거림~세석산장, 칼바위~장터목, 백무동~세석, 쌍계사~삼신봉 등 휴대전화가 되지 않는 지리산 주요 등산로 67개소에 설치된다. 등산로 곳곳에 세워져 있는 위치 안내표지판 인근에 설치돼 있어 찾기에도 쉽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 통신사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이달 하순부터 가동된다. 공단 측은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들어가기 이전에 설치를 완료하도록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긴급통신 이동중계기가 설치돼 깊은 산 중 어디서든 휴대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긴급통신 이동중계기(이하 중계기)는 미약한 전파를 증폭시켜 전화 통화를 가능케 하는 장비. 등산객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중계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 긴급버튼 스위치를 누른 뒤 안테나 선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꽂으면 통화를 할 수 있다.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이 첨단기기는 휴대전화 신호를 증폭시켜 10여 ㎞ 떨어진 기지국으로 송신해준다.
중계기는 순두류~법계사, 거림~세석산장, 칼바위~장터목, 백무동~세석, 쌍계사~삼신봉 등 휴대전화가 되지 않는 지리산 주요 등산로 67개소에 설치된다. 등산로 곳곳에 세워져 있는 위치 안내표지판 인근에 설치돼 있어 찾기에도 쉽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 통신사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이달 하순부터 가동된다. 공단 측은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들어가기 이전에 설치를 완료하도록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긴급통신 이동중계기가 설치돼 깊은 산 중 어디서든 휴대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오랫만에 관리공단과 이동통신사가 좋은일을 하는군요,
좋은소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