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서 지리산을 가려하는데,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오르려구요. 꼭 종주를 해야한다는 욕심도 없구요..

일단 성수기라서 노고단 대피소에만 자리가 있어서 예약완료하였구요... 그러고 나니...루트를 정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뱀사골에서 출발하는것은...
대전에서 남원까지 열차로는 두시간, 버스로는 네시간 걸리는데.. 열차로 탈경우 첫차가 새벽 2시에 도착해요. 흠..그래서 패스!!
버스는... 너무 늦게 출발하고.. 뱀사골에서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9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여자 둘이서 지리산에서 길이라도 잃으면..흠..

그래서 화엄사에서 출발.. 이게 그나마 무난..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그담날..노고단에서 뱀사골로 내려가는 코스..
그러나 문제는 저는 올라가는 코스는 괜찮은데, 내려가는 코스는 좀.. 무섭기도 하고 무릎에 무리가 있어서..

어느쪽 코스가 가장 무난할까요? 도통 모르겠네요.
아니면 더 좋은 코스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