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저랑 둘이서 휴가로 지리산 산행을 결심했어요.
잘한 짓인지 겁부터 나네요.
저는 초행이고 남자친구는 두번째예요~
남자친구는 산을 잘 타는 편인데, 전 관악산 연주암도 힘들게 올라가는 정도라서
걱정이네요. ^^
우선 경로는
백무동->장터목(1박)->천왕봉->장터목->벽소령(점심)->뱀사골(1박)->노고단->화엄사
이렇게 정했습니다.
대피소를 예약하지 못해서 비박을 할려고 텐트랑 매트리스를 샀어요.
(침낭은 준비를 못했구요. )
비닐봉지 큰거 몇개 준비, 라면, 쌀, 버너, 냄비(코펠이 없어서 냄비로 ^^)
그밖에 먹을것들, 옷가지들...
경험자들 분들 경로는 어떤가요? 과연 우리가 잘 갈수 있을까요? ㅠ.ㅠ
비박하는데 텐트는 칠 수 없지만 텐트 플라이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서로 지치지 않게 배낭의 무게를 적당히 나눠야하고 잘먹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게 좋습니다.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