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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조회 수 228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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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아이아 앞바다에 칠레영토의 큰 섬이 있어서 해협을 이루는데
이 해협 이름이 비글(Beagle) 해협이라고 합니다.

비수기라서 조그마한 배에 올라탄 여행자들은 마치 남극으로
떠나기라도 하는양 신난 표정들인데요. 다국적 여행자들입니다.
미국, 프랑스, 콜롬비아, 스페인 등등. 근데, 우리나라 다녀간 여행자도
세 명이나 있더군요. 김치, 불고기, C로 시작하는 맥주가 좋았다고...

조그만 섬에 내려서 트레킹도 하고 물빛이 참 맑더군요.
햇살이 비추지 않는데도 투명함이 놀라웠습니다.
좁은 선실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과자와 차와 커피 마시며
마음을 나누고 함께 짧은 트레킹도 하니 정이 드네요.

근데, 펭귄은 추위를 피해 윗쪽으로 갔다고 했는데 두마리가 있더군요.
앙증맞게 서 있는 모습이 아니고 바다 한가운데 어찌나 애처롭던지...
왜 저들은 남았을까...
바다사자, 물개류의 동물들이 모여사는 섬에도 들르고 바다새도 좋네요.

저 등대를 돌아 쭉 내려가면 남극에 가게 될텐데...
청량한 바람이 남극에서 불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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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젤 2008.09.23 02:13
    겨울 옷 입고 싶어졌어요. . . 추운 바람도 그립구요. 저 녀석들도 만나고 싶어요. . 물개랑 바다표범이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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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여사 2008.09.23 15:17
    63빌딩 수족관에서만 몇 마리 봤던 펭귄이랑 바다사자가 저긴엔 떼거리로 우글우글 모여있네요.
    와... 정말 이국적입니다.
    여기 여행오는 다국적 여행자들은 별별데를 다 가보는 분들이겠지요? 그래서 울나라까지 왔을라나. ㅋㅋㅋ
    바닷가에 설산이 있으니 풍경이 참 낯섭니다.
    야생마님 덕분에 앉아서 세상구경 다 하니 참 좋습니다.
    여기가 점점 추워지니까 거기는 점점 따뜻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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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09.23 19:57
    찬란한 가을, 너무도 아름다운 고국의 가을 맞으실거면서
    왜 겨울을 그리워하세요..ㅎㅎㅎ 약올리십니까?ㅎㅎ
    경제강국이 되면 외국인들 많이 들어오게 되지요.
    거기에 잘 보존된 자연과 전통문화들 갖춰 놓으면
    관광대국이 되는 것이고 관광객들이 유입될테구요.

    그리고, 펭귄 닮은 것들은 바다새에요. 펭귄같지만...
    펭귄이라고 우겨도 될듯한데 펭귄은 바다위 단 두마리에요.
    바다위를 나르는 새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저는 지금 우슈아이아를 떠나서 북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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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매 2008.09.24 19:45
    남극서 불어오는 차갑고 청량한 바람의 감촉이 좋겠어요.
    가도가도 끝이 없는 세상입니다..건강하고 따뜻하게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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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09.25 03:15
    청매님 고맙습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세상...
    지금 저는 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지리산을 처음 만났을때 아니 그전부터
    최고의 순간을 살았던 것이지요. 느끼지 못했을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브넷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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