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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조회 수 137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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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아이아에 잘 도착해서 현지인 민박집에 머물며
잘 쉬며 잘 먹고 여유부리며 추석명절을 잘 보냈습니다.
며칠 더 여유롭게 쉴 작정입니다. 엽서도 띄워야지요.

남극이 가까워서인지 많이 춥습니다.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움직이기는 참 좋은 청정한 차가움이네요.

지금은 겨울이라서 한적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부둣가에
남극으로 떠나는 배가 있어서 나름 활기가 생긴다고 합니다.

남쪽으로 향하던 길이 이곳에서 끝이 났습니다.
세계 최남단 기차역, 최남단 도시 우슈아이아.

이곳에선 그냥 최남단을 붙이면 통하는 말이 되요.
세계 최남단 기차역의 스템프가 찍힌 엽서가
최남단 우체국을 거쳐서 여러님들께 마음이 전해지겠지요.

세상끝에서 소식 전합니다.
저와 그대와 여러분들께 사랑과 그리움을 전합니다.
모든분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 ?
    지젤 2008.09.17 00:10
    근데. .
    야생마님 혹시 아프신거는 아니죠???? 예전 사진에 비해 얼굴이 많이 야윈듯도 해 보이네요. . . 추워서 얼굴이 얼은 탓도 있겠지요????
    음~~~드디어 세상끝에서 뵙네요. . .
  • ?
    야생마 2008.09.17 22:22
    ㅎㅎㅎ 장거리 여행 하다보면 살도 빠지죠.
    나이 먹는것도 느껴지고...ㅎㅎ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춥긴한데 바람이 거의 없어서 이 청량함 참 좋습니다.

    아래사진 국립공원 종일 걸어 다녔는데 여우를 만났어요.
    어딘가를 종종걸음으로 가는데 불렀더니 잠시 뒤돌아보곤
    대수롭지 않게 그냥 가버리더군요. 사진 한방 찍고가지...ㅎㅎ

    기차역이 설산으로 둘러쌓여 참 운치 있었는데
    밧데리 방전으로 사진을 못찍었네요. 엽서에 스템프만 찍고.
    직접 받든 아니든 마음으로 아주 많은분들께 보냈습니다.
    천 통 가까이 보냈는데 중복이 되었는지..ㅎㅎ

    세상끝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사실 별 것도 없지만 그냥 마음이 설레이고 너무 좋네요.
    아~~ 마냥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 ?
    지젤 2008.09.17 22:44
    야생마님의 행복감 저도 같이 느낍니다.
    그 설레임 그대로 전달되어요.. . .
    좋아하는 겨울느낌도 너무 잘 전달되요. . .
    박제되지 않은 생태계와의 만남. . .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 .
    괜히 제가 설레어 집니다. .
    건승을 빌며. .
  • ?
    야생마 2008.09.18 21:28
    한편으론 스산한 기분에 찬공기가 옷깃사이로 스며들고
    한기에 몸을 움츠리며 저녁 부둣가를 거닐면서
    이미 생겨버린 일들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대로 느껴야한다.
    살아가면서 슬픈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이 만들어지기도 할테고
    처연한 한순간도 고독한 여행자의 나름의 분위기가 생기네요.
    사랑했기 때문에 생겨난 고통이라면 달게 감내해야 하지 않을까..
    인간은 사랑하지 않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 감동도 없고 아무 의미도 없어지기 때문에...
    미움이나 원망은 다 사라지고 사랑하는 이는 더욱 더 사랑하게 되는...

    지젤님께서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듯 해서 기쁩니다.
    아쉬운건 파란하늘을 볼 수 없다는 거에요.
    겨울의 날씨가 바람만 안불면 저정도가 참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새 종류가 많고 여우, 토끼 보았고 한적하고 좋습니다.
  • ?
    K여사 2008.09.19 16:08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우수아이아로군요. 부에노스아이레스 보다 남극이 3배나 가까운 곳에 있다는 남미 땅끝마을.
    이런저런 곳을 두루 여행했는데도 이곳에선 사뭇 흥분한듯!
    들뜬 마음이 전해집니다.
    바다에 풍덩~뛰어들어 남미를 벗어나보고 싶은 분은 안드는지요??ㅋㅋㅋㅋ
    스산한 풍경에 굴뚝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오래오래 그곳에서 멋진 시간 가지시기를...
    그리고 제 대신 외쳐주기를 바라는 말은요..
    " 네가 선택한 그 길을 당당히 걸어라!"
    입니다.^^
    벌써부터 엽서가 기대됩니다....두둥둥둥....
  • ?
    야생마 2008.09.20 04:09
    " 네가 선택한 그 길을 당당히 걸어라!"
    저도 같은 말을 외치고 싶어지는데요.
    그렇게 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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