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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질문과답변>등산자료실

2004.02.13 22:01

`의류`에 관하여

조회 수 411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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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어느덧 겨울도 다 가나 봅니다.좀 늦은 감이 있을진 몰라도 그래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류에 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저번에 다운제품에 관한 소개에서 올렸듯이 여기에서두 특정 제품 소개는 지양하려 합니다. 몇년동안 산에 소홀해져 최신동향을 모르기 때문입니다.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얘기를 주로, 가능한 객관적으로 설명하려 하나 주관적인 판단도 들어갈수 있습니다.약간 어려운 용어같은게 나올수도 있습니다만 용어 보다는 거기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므로 그 내용을 음미하시면 무난하시리라 봅니다.

   [개괄]

등산에 있어 의류란 장비의 개념입니다. 등산은 하중과의 싸움이라 할수 있고,이런 견지에서 볼때 의류를 포함한 모든 장비는 기본적으로 가볍고 튼튼하며 부피가 적은게 기본 구성요건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장비가 그러하듯이 의류도 많은 발전을 해왔고 또, 계속 해 나가는 실정이고요  주로  고기능성과 활동성을 강조한 그러면서 칼라풀한 디자인으로 개발되어진다고 볼수 있겟습니다.

의학적 견지에서 바라본 인체를 보통 `호미 오스타시스`라 표현합니다. 우리말로 `(생체) 항상성` 내지 `(역)동적 평형` 정도로 번역되는 개념인데요  다시말해 이는 생체가 외부및 내부의 끊임없는 환경 변화에 대해 개채로서의 생리적 상태를 안정시키려는 것(기능)을 의미합니다.인간은 정온동물이고요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는것중에 우리가 여기서 살펴볼것은 체온 유지 측면입니다.이러한 체온 유지는 필연적으로 땀과 연관이 되고 이는 다시 보온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습니다.정온동물이라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고 이는 바로 보온과 직결되는 문제이지요. 여기에서 나온것이 의류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레이어 시스템`이라는 개념입니다.
글자 그대로 옷을 적절하게 껴입고 벗는 일련의 작용을 의미하는것으로,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는거지요.요게 가장 핵심 포인트로 전술한 내용이 제가 의류에 관해 말하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이런 측면에서,땀은 누구나 흘리게 되어 잇지만 정도의 차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자신의 신체적 특성에 맞춰 적절하게 옷을 껴입거나 벗으시구 또, 그러한 제품을 갖추시는게 가장 중요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속옷}

피부와 접촉하는 가장 일차적인 옷으로 겨울 산행이라면 제대루 갖춰 입으실 옷입니다. 외부에 아무리 방한 방풍의류를 잘 입더라도 속이 흠뻑 젖어 있는 상태라면 추위를 피하시기 힘들지요.  심한경우엔 좀 위험한 상황으로 연결될수도 있고요.
보통 속옷이 갖추어야할 속성으로는 `통기성, 속건성` 정도로 볼수 있고 이를 느낌 차원에서 본다면 `쾌적성`의 문제라 볼수 있습니다. 단순 착용감이나 인체와의 접촉면에서 본다면 면 계통의 천연섬유를 착용하는 것이 제일이겠으나 이는 땀을 간직하려는 성향(친수성)이 있어 겨울 산행에 있어 지양되어집니다.물론 이런 측면에서 시중 내복또한 안좋습니다. 가장 추천할만한 제품은 일명 `고소내의`라는것으로 원래는 히말라야 같은 고소원정등반에서 입던 옷인데 땀 배출이 잘 되고 잘 마른다는 점에서 최고 좋다고 볼수 있겠습니다.(물론 피부 접촉차원엔선 천연섬유보다 안좋지요,정전기등) 이는 주로 폴리 프로필렌 계통의 섬유를 많이 사용합니다. 단, 가격이 상상외로 비싼게 단점입니다. 제 기억으론 국내에서 나오는 제품은 거의 없는 걸루 알고요 보통 십만원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겨울 산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입하셔서 입고 다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웃옷}

속옷 위에 걸쳐 입는 의류의 개념입니다. 속옷위에 걸치는 개념이기에 가장 중요한 속성을 들라면 `보온성`의 문제다라고 말할수 있겟습니다. 전에는 보통 모직계통의 남방등을 많이 입었고요 지금도 상당수 이용하시리라 봅니다.단, 모직계통은 따듯하기는 한데 좀 무겁고 젖으면 잘 마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런걸 극복한게 등산의류에 있어서 가히 혁명이라할  흔히 `파일`이라 불리는 소재입니다.
여기서 파일이라 불리는 플리스 원단이 웃웃 소재로 사용되어집니다.
보통 폴라텍100,200,300(무게에 따라)이라는 건데요  이 파일의 장점은 가볍고 잘 마르며 보온성이 좋다는 겁니다.젖어도 어느정도 보온을 유지하고요.  단점이라면 바람에 아주 약하다는 것인데 이는 방풍의류로 커버될수 잇는 문제입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놓은것이 `윈드 스토퍼`나 `읜드 블록` 같은제품인데요 그 실용성에 관해서는 제 개인적인 견해라면 여유가 되신다면 구입하시는게 좋겟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통의 일반 파일로도 충분하다 여겨집니다.(전술한데로 바람은 오버자켓으로 커버할수 있기에)
일반적인 겨울 산행이라면 안에 고소내의 상하의를 입고 위 아래 파일을 입고 운행하는게 어떨가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산에 다녔을때 그리 다녔습니다.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오버자켓은 안걸쳣지요.부연하면 요정도의 기본복장으로 출발해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땀배출을 시키고 휴식시에 우모복 류의 보온제품이나 오버자켓을 걸쳐주고 다시 출발시에는 그러한 것을 벗고 약간의 추위는 감수하며 운행하는 요런정도가 되겟습니다.

   {겉옷}

웃옷위에 걸쳐입는 맨 바깥옷을 의미합니다. 방수 방풍 방한 의류가 되겟습니다. 맨 바깥이다 보니 방수나 방풍 기능이 중요하다고 볼수 잇지요.보통 `오버 트라우져`라는 것인데 엄밀히 얘기한다면 `트라우져`란 바지 개념이기에 상의를 말한다면 `오버 자켓`, 하의를 말한다면 `오버 트라우져`로 구분해야겠으나 그냥 오버 트라우져로 많이 인식이 되있지요.여기서는 순수한 의미에서 구분해서 얘기합니다.그 이유는 `오버 트라우져`는 사실 거의 입게 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경험상 폭설로 인한 럿셀(쉽게, 눈을 헤치며 길을 내는것)이랄지, 우천시 운행이랄지, 빙벽등반이랄지 요런정도가 아니고선 국내 산행에서 입을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제 기억으론 우리나라에서 방수 방풍 원단으로` 하이포라` 라는 소재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게 상당히 유행 했던걸루 알고 있고요. 80년대 `고어 텍스`라는(기적의 섬유라고 합니다만 건 좀 과한거 같고요) 암튼 그게 나와서 90년대 유행하여 지금은 방수방풍의류하면 거의 다 고아텍스다고 봐얄정도죠.이런 류로 `심파텍스`니 `마이크로 텍스`니 많이 있지만 대동소이하고 암튼 방수 방풍 투습의 대명사로 자리 매겨졋지요. 워낙 널리 알려져 조금 소개한다면 `고아텍스 필름`이란 1평방 인치당 약 70억(90억)개 이상의 미세기공이 뚫려 있는 물 분자보단 700배 크고 공기분자보단 2만배 작은 그러한 막입니다. 따라서 땀은 배출 시키고 물은 막는다는건데요 암튼 획기적인 소재긴하지요.
`오버 자켓`이란 산이란 특수상황에선 4계절 내내 갖추고 다녀야할 품목입니다. 근데 요게 아무리 땀 배출을 잘 시킨다 해도(고아텍스류의 투습소재를 이용한 제품) 입고 운행하는건 특수한 경웁니다. 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땀이 배출되고 이는 고아텍스라고 해도 적시에 완전하게 해소시켜줄수 없는 문제로 바람이 많이 불거나 우천시 걸쳐주는 개념으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오버자켓에 관한 보충설명(고아텍스류에 관련하여)
한번씩 올린 글 같은걸 보다 오버자켓에 관해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것 같아 부연설명 합니다
등산에 있어 오버자켓(트라우져)이란 방수 방풍을 목적으로 개발되어진 바깥에 걸치는 의류의 총칭입니다 .등산이란 행위가 자연과의 교감을 이루는 행위이긴 하나 자연은 일상생활과 다른 극한상황을 주기도 하지요.사람들이 등산을 함에 있어 요런 극한상황에 부딪히게 되고 이러한 견지에서 좀더 나은 장비가 요청되며 발달하게 되는데 의류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바람과 비(눈)만 막아주면 됬던 것에서 오버자켓을 걸치고 운행을 계속하다 보니 땀 배출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고 여기에서 나온것이 `고아텍스`류의 방수투습원단입니다.고아텍스라는건 오버 자켓에 들어가는 하나의 소재일 뿐입니다.요즘 워낙 널리 알려져 고아텍스=오버자켓 요런등식이 성립할 정도이지만 엄밀하게 얘기해 이는 잘못된 거지요. 물론 신발이나 첨단산업분야 같은곳에서두 고아텍스가 사용됩니다.쉽게,오버자켓에 국한해서 말한다면  기존의 방수방풍 원단(일일이 열거할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만습니다.하이포라니 바이엑스니 제조사별루 각각 다른 이름들을 붙여 나와있으나 대동소이합니다)에 투습기능이 첨가된 소재가 고아텍스 필름인거지요.덧붙이면 고아텍스는 의류의 겉감과 안감 사이에 들어가는 하나의 소재입니다.의류 바깥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은 고아텍스라는 소재와 관련이 없는 의류의 가공방법에 있어 `발수`처리라는 특수한 처리일뿐입니다
정리하면, 오버자켓이란 바깥에 걸치는 의류의 총칭이고 그간 방수방풍소재 원단이 주류를 이뤘었으나{문제점이 발생하자 그런걸 극복하기 위해) 투습기능이 첨가된 고아텍스류의 소재가 나온거구요 요런 투습기능이 첨가된 원단으로 심파텍스니 마이크로 텍스등의 소재가 있는겁니다

    {우모복}

우모복은 제가 따로 올린것이 있어서 중복 내용을 피하겠습니다. 단하나,단순보온 측면에선 단연 최고라는 것과 운행중이 아닌 보통 휴식시에 보온을 위해 걸쳐주는 개념정도만  얘기하고 넘어가겟습니다.

   {모자}

의학적인 것두 여러 설이 많습니다.  인체가 워낙 신비하니까요. 보통 머리에서 발산되는 열이 인체 모든 부분에서 발산하는 열의 약 30프로를 차지한다 합니다. 얼굴가지 포함하면 50프로가 넘는다는 설도 잇고요 약간씩 이설이 잇습니다만 중요한건 그만큼 체온유지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머리라는겁니다. 따라서 모자는 아주 중요합니다. 오버자켓이나 우모복 같은것중 후드가 안달린 제품이 없는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모자 종류도 다양합니다만 개인적인 판단으론 얇은 `바라클라바`(안면모)가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상황에 따라 머리만 살짝  내지, 귀까지 덮거나 아니면 완전히 얼굴을 덮을 수도 잇으니까요. 어디가지나 개인 소견입니다.
귀 부근만 보온해주는 이어밴드나 보통 `빵모자`라는것두 있겠고요, 고소모 같은것두 그리고 바라 클라바 정도 나눠 볼수 있습니다.멋같은 것도 고려하셔서 적절하게 갖추시면 무난하시리라 봅니다.(물론 멋보단 생명,안전이 우선이지요)

   {장갑}

다른 모든 의류에 비해 장갑이 아무래도 좀 부실한 의류같아 보입니다.소재는 파일류나  `신슐레이트`같은 보온소재,내지 방수소재들 다양합니다만 방수부분에 있어 좀 문제가 많은것이 장갑입니다.고어텍스라고 해도 현재 완벽한 방수를 자랑하는것은 없습니다.(다른것도 물론 완벽은 아닙니다만 장갑은 특히나 손가락이 있어 그 부근 봉제처리가 곤란)날씨 상황에 따라 보통 파일류 장갑을 끼고 운행하는게 일반적이라 보여지고요 여기에 여벌 장갑정도면 무난할듯 싶습니다.방수소재를 이용한 오버글러브 랄지 오버미튼같은것은 있으면 좋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필요할듯 싶진 안네요.흔히 막장갑이라 하는 일반 시중서 파는 장갑을 챙겨가시는게 운행서도 사용할수 잇고 (물론 좀 폼은 안나지요) 취사시 유용하게 사용되어집니다.

*오버 글러브란 그냥 장갑위에 끼는 덧장갑으로 손가락이 다 구분되어 잇는 형태고 오버 미튼이란 벙어리 장갑 개념으로 보온성만 놓고본다면 소재 말고도 오버 미튼이 좋지요.
생각난 김에 덧붙임니다. 보통 운행하시다가 쉬실때 장갑을 벗구 바위같은데 걸쳐 노시거나 대충 배낭 헤드같은데 놓는 경우가 만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해 휴식시 장갑은 가슴에 품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래야 다시 낄때도 따뜻한 착용감을 느끼실수 잇고요,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서 그냥 밖에 노시면 바람등으로 얼수 있기에 그러합니다.허다못해 주머니 같은데라도 넣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양말}

발은 인체 최 말단부위니 만큼 추위를 가장 잘 느끼는 곳입니다.따라서 양말은 중요합니다.면 계통은 역시 전술한 이유로 안좋습니다.(물론 겨울 산행얘기지요) 예전은 `올론` 계통의 소재를 마니 사용햇고요 요즘은 `쿨맥스` 계통의 섬유를 마니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워낙 신발같은것도 좋아지다 보니 등산용 양말 두개 신으시는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 봅니다.`쿨맥스`계열이 통기성이 좋고 잘 마르는 관계로 요거 하나 정도 신으시고 운행하시면 무난하리라 보여지고요, 단 장갑이나 양말은 항상 여벌을 챙겨 다니셔야 합니다.

*쿨맥스
듀퐁사와 에델바이스사가 합작하여 만들어낸 소재로 다기능의 채널을 가지고 있어 통기성이 우수한 기능성제품이라 합니다. 그 말은 잘 마른다는 의미로 해석될수가 잇는거지요

   {스패츠}

게이터 혹은 행전이라 번역되는 건데요 눈등을 막기위해 발목부터 무릎 아래까지 차는 각반정도의 개념입니다. 이것두 소재가 일반 방수원단에서 고아텍스류까지 다양합니다.개인적인 견해론 다른 의류에 비해 고아텍스류의 방수투습원단이 크게 중요할것 같진 안습니다.(그냥 일반 방수방풍원단으로도 충분하다는 의미) 이유는 인체에서 땀이 가장 적게 배출되는곳중 하나가 종아리 부근이라 투습의 문제가 별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보다는 내구성이 중요합니다. 지퍼식하고 매직 테이프식 병행식 정도로 나눠 볼수 잇는데 대체루 좀 조잡한게 많습니다.지퍼 부근이 잔고장이 많지요. 구입하실때 요걸 좀 잘 살펴보시구 구입하시면 무난할듯 싶습니다. 무릎부근 조이는건 고무줄같은것보다 넓은 밴드식으로 처리된게 혈액순환측면에서 좋습니다.
슈퍼게이터니 오버게이터 같은것두 잇습니다만 생략합니다.



나름대로 생각해서 올립니다만 어쩔지 모르겟습니다. 산지책이나 등산학교 교재, 실제 경험이나 주위 악우들의 경험 같은걸 위주로 제가 아는 내용을 정리해본거라 크게 문제될건 없으리라 보면서도 먼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자그마한 도움이 되엇으면 더 바랄게 없겟네요.
  • ?
    허허바다 2004.02.13 23:04
    의사결정 전 백과사전식 참고자료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
    소주한잔 2004.02.14 03:19
    프린트해서 가끔씩 꺼내 보아야 겠습니다. 긴글 감사드립니다.
  • ?
    해연 2004.02.14 11:55
    저도 프린트... 있는 옷 꼼꼼이 들춰감서 공부하지요~
  • ?
    하해 2004.02.14 17:24
    참고하여 도움 삼겠습니다. 지리1915 님의 지난번 게시물도 따로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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