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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8.02.09 14:36

시드니

조회 수 117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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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도시.
오페라하우스 주변과 하버 브릿지를 건너 다니면서 하루를 보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반갑고 좋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갔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더니 다음날은 아주 쾌청해서
하늘과 항구 정경과 사람들도 더욱 맑아 보였구요.
어두워지고 밤이 되니 강변에 옹기종기 낭만도 흐릅니다.

월드타워 주변 중심가엔 한국 식당이 아주 많고 맛도 좋구요.
식품점, 피시방, DVD관람실등 한글 간판이 많이 눈에 보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도 많고 숙소도 한국사람이 하는 곳으로 정했는데
시설이나 청결등 너무 부족하지만 그냥 지낼만 합니다.
근데, 숙소 주변으로 유흥가라서 분위기가 그렇네요. ㅎㅎ

캔버라에서 며칠 지냈는데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전쟁박물관의 한국전쟁 자료들, 국회의사당의 여러 모습들, 잘 정리된 도시...
사진이 이상하게 저장이 되어서 나중에 기회되면 소개해 드릴께요.

명절 잘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잘 보냈습니다.
시드니에 잠시 머물면서 주변 여행도 하고 잘 먹고 휴식도 해야겠어요.
선경님, 섬호정선생님 비롯 다녀오신 분들 옛추억 떠올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 ?
    東窓 2008.02.09 15:30
    오브넷의 '행복전도사"이신 야생마님.
    올 한 해도 행복하세요.
  • ?
    김현거사 2008.02.09 21:08
    그 좋은 시드니 야경 속에서 무슨 멋진 스토리는?
  • ?
    선경 2008.02.10 01:37
    낭만의 도시 시드니에서 저도 김현거사님말씀처럼
    야생마님 멋진인연의 스토리를 생각했답니다^^*ㅎㅎ
    와우~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은 정말 멋지게 잘찍으셨네요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달려가봅니다

  • ?
    섬호정 2008.02.10 07:43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이 너무 아름답군요
    저런 황홀한 사진 한장 못 건지고 왔지만,, 하하
    그 밤시간엔 단체의 의견을 따라 변두리 어느 교포 노래방을
    진치고 있었든게 후회되는구먼요~
  • ?
    섬호정 2008.02.10 08:02
    시드니 변두리 마을 관음사(비구니 정오스님) 안부가 궁금하네요~
    시드니 방문때 공항에서 직접 상봉하고 한국에서 다시~만나
    회포 잠시 풀었던 그 옛날~다시 가지지 않아 아쉽군요
    해마다 10월 10일이면 한인 체육대회가 열린다고 얼쑤 탈춤팀으로
    가려고 했지만...인간사 여의치 않아서리~
  • ?
    야생마 2008.02.11 07:29
    아침을 먹고 녹차 마시면서 야경 보는것도 나름 괜찮네요.
    지금 숙소 휴게실에 차분한 기타연주곡이 흐릅니다.

    당분간은 쓸쓸한 남자이고 싶습니다.
    마주치는 눈빛들 가벼운 미소로 고개 살짝 끄덕여 주며
    흘려 버리고 있구요. 이스탄불의 잠못드는 밤이 두렵고
    스리나가르의 시카라, 하우스보트의 분위기라면 모르겠지만요.

    혼자 있어도 가만히 눈 감고 손 내밀면 그대의 뺨이 만져지고
    세상이... 누군가 내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
    그리 애태우는 것도 아니고 격한 감정도 아닌
    이정도면 충분히 감미로운...지금은 이런 느낌이 좋습니다.

    선경님, 섬호정선생님 추억이 아련하게 아름답네요.
    저도 먼훗날 다른이의 여행얘기에 한편의 추억 떠올리겠죠.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하던데 인연도 그러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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