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7.02.24 14:24

서울나들이

조회 수 1903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말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수준높은 문화시설에 위용에 찬 건물들,
무엇보다도 활기찬 모습의 시민들. 정말 최고입니다. 서울이 최고!
전철로 건너면서 보는 한강야경도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멋진 산에 조금만 벗어나도 근교에 아름다운 곳들도 많구요.

감기가 살짝 든 상태라서 황사소식에 걱정이었는데 비켜나서 다행이고
어제는 정말 파란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답더군요.
북한산에 가려했는데 몸도 좋지않고 약속도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시내 여기저기 배회하며 남산에서 조망하는걸로 만족했습니다.
오랫만에 가보니 남산도 좋네요. 외국인도 많아서 반갑구요.

서울에 가는김에 살짝 내비쳤는데 저녁 사주신다는 분이 몇 분 계셔서
좋은시간 갖게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의외로 많이 오셔서 놀랬다는...
처음 뵙는분들 정말 반가웠구요. 멋진분들이 많으시네요.
여러가지 이해를 해주시고 좋은말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좀 뵙지요. 오프에만 오시지 말구요. 김수훈선생님! 사진좀 주세요.

또, 싱글들 모여서 사랑의 작대기 뭐 그런거라도 하려했는데...
제가 (출가?가출?)한 몸이니 사회를 보면 딱 되는데...어때요 함 해볼까요?^^
찾아보니 별로 없네요. 어찌하다보니 갑장들만 셋 모였는데 많이 반가웠고
터놓고 시원하게 청승떨다 어느새 두사람 신경전이 불꽃을 튀더만요.
조심스럽습니다만, 먼훗날에도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는 왕따를 당한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오프에선 항상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여행중 정말 재미났던 얘기 준비해서 갔는데...
어떤 고리역활을 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가네요.^^
정말 그렇다면 싱글들 더 모이게 해야하는데...
제가 옆에서 바람잡는건 제법 하거든요.

암튼, 즐겁습니다. 제 딴엔 그 즐거움을 여러번 갖고싶어서 잔머리를 썼는데
은근히 피곤하네요. 이틀연속 지하철 막차에 쫓기게 되고...
힘들어도 일산에 가야합니다. 저는 밥만주면 어디든 갑니다.

그리고, 섬호정선생님! 정말 제가 그런건 원하지 않는데요.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언젠가 꼭 그마음 갚을께요.
잘 가지고 있다가 요긴하게 의미있는 곳에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깊히 감사드리구요. 꼭 오랫동안 건강하셔야 합니다.

오랫만에 마셔보는 막걸리도 참 맛있네요.
주머니가 비었어도 푸짐하게 막걸리 마셨던 익산 중앙시장 2층
순대곱창집 인심좋은 아주머니 생각도 나는군요.
주말 잘 보내세요. 안전산행 하시구요.
  • ?
    해성 2007.02.24 18:44
    붉은 조명아래서도 얼굴이 저렇게 붉게 달아오르다니..
    4개월여만에 처음 먹어보는 술인데.. 이제사 정신이 쬐금 들어오네..
    만나서 즐거웁고.. 헤어지면 아쉬움이 남지만 난 행복하다네!
    헤어짐을 기억하지 못하니?? ^^
    덕분에 즐거운 시간 가졌고 오랜동안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겠네.
    건강하고 하는 모든일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면서!^^
  • ?
    섬호정 2007.02.24 22:12
    오브넷의 젊은 님들 갑장 세분..
    참으로 보고싶던 얼굴들 보게 되어
    야생마님 상경을 더욱 축하합니다
    즐거운 자리 함께 한 마음입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합장
  • ?
    오 해 봉 2007.02.24 23:26
    해성군과 햇님이네,
    그래 동갑짜리 3명이 모이니 즐거웠겠네,
    보나마나 햇님이 누나노릇 했것그만,
    햇님 반갑고 고맙네,
    야생마 얼른 돌아보고 들어와,
    건투를 기원해.
  • ?
    선경 2007.02.25 03:56
    야생마님 덕분에 서울시내를 한눈에~~보네요
    그리운해후의 갑장모임 참으로 즐거웠겠어요
    해성님도 햇님도 ~~밝은미소 오브넷의 든든한
    청춘들이십니다~~~오선생님도 정겨운모임에 동참하셨군요
    늘 감사드려요~~~후배들 아끼는 다정한마음~~섬호정님도요
    이제 다시 야생마님 길을 떠나시는군요~~
    늘 건강한 여정길 되시기를 바랍니다
  • ?
    대추말 2007.02.25 21:35
    '천하의 野生馬'님이
    홀연히 서울나들이를 하였군요.
    반가운 자리, 반가운 얼굴들.....
    축하합니다.
  • ?
    야생마 2007.02.26 00:41
    이제는 가는게 가는것이 아니고 오는게 오는것이 아닙니다.
    경마식 중계방송 이젠 안할거구요.^^
    사실, 이제 이 코너 식상할때도 되었으니 막을 내리고
    해외통신 형식으로 개편해서 전세계 네트워크 구축 해보면
    어떨까요? 하해님께 정식으로 제의해 봅니다.

    섬호정선생님, 선경님도 계시고 또, 지금은 귀국하셨지만
    shiptail님 같은 분 또 계실테고 물론 저야 더 날뛸테구요.^^
    방명록에 보니 朴元湜님도 계시네요.
    네팔이나 중국쪽은 지인들께 부탁 해볼수도 있구요.
    소박한 일상이야기, 자연, 풍속, 축제등...재밌지 않을까요?
    실질적인 도움도 되겠네요.
    자녀분들 미주쪽 유학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솔직히 제 수준에 혼자 채워가기엔 역량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부담감도 있구요. 하해님! 어떤가요? 방하나 만들려면 손가락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생각좀 해보세요~~
    공감하시는 분들 힘을 모아주세요!!!
  • ?
    yalu 2007.03.02 17:29
    햇님공주와 해성왕자님,
    참 반갑네요.*^^*
  • ?
    야생마 2007.03.03 01:10
    yalu님 반갑습니다. yalu님도 갑장이시라는데 많나요?
    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재밌는 신혼얘기좀 해주세요.
    아 그래야 뭔가 꿈이라도 꿀 것 아닙니까...
  • ?
    이관우 2007.03.31 01:22
    참좋군요
    여러인생중에 여행이라는 인생이 제일 좋다하죠
    인생에 늘 행운이 있으시길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아그라. 6 야생마 2005.08.03 1578
130 쎄레또레(Cerro Torre)의 눈물 3 야생마 2008.10.22 3045
129 싱가폴에서... 4 야생마 2007.12.12 1362
128 실패한 빙하탐험 4 야생마 2008.04.11 1192
127 시상반나...태족촌. 16 야생마 2005.02.03 2176
126 시드니 6 야생마 2008.02.09 1173
125 시나이산 일출... 11 야생마 2006.01.02 2023
124 시골마을 치핑캄덴(Chipping Campden) 7 야생마 2006.04.17 1966
123 쉬라즈-percepolis 7 야생마 2005.11.06 1438
122 송판-horse treking, 샤허. 7 야생마 2005.03.07 263
121 소녀와 코끼리... 4 야생마 2006.05.09 2141
120 세익스피어의 사랑노래 6 야생마 2006.04.22 2228
119 세르비아&몬테네그로 8 야생마 2006.09.27 3322
118 성산 아루나찰라... 4 야생마 2005.07.09 1552
» 서울나들이 9 야생마 2007.02.24 1903
116 샌드크로퍼 7 야생마 2007.10.22 2033
115 새해맞이-보길도편. 26 야생마 2005.01.03 2440
114 상트뻬테르부르크.. 5 야생마 2006.10.19 1932
113 살람!! 이란 케르만에서... 9 야생마 2005.11.01 1448
112 산행 Caudale Moor 4 야생마 2006.05.18 19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3 Next
/ 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