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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7.05.27 23:28

하코네

조회 수 206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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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本州] 가나가와 현[神奈川縣]에 있는 도시.
사화산인 하코네 산의 칼데라 안에 있는 아시노 호[芦の湖]의 남쪽 제방에 있다.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에는 역참이었으며,
지금은 후지[富士]-하코네[箱根]-이즈[伊豆] 국립공원의 관광기지이다.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온천이자 관광휴양지로서,
도로와 철도 교통이 발달해 있다.
---Daum 검색---


일본여행 하신분들은 대부분 한번쯤 들러봤을 곳이지요.
오늘하루 대충 쭉 둘러 봤습니다. 대표적 온천지인만큼 휴양지이고
산세도 제법 아름답고 호수도 시원하고 맑습니다.
온천에서 하루 묵으면서 여유있게 둘러보면 아주 좋겠더군요.

삼나무 산책길도 괜찮았고 역시 호수주변 산 숲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캐러비안의 해적선을 탔는데 우리나라 여행객들 아주 많더군요.
어제 많이 더웠는데 아주아주 시원한 바람을 만끽했지요.
날씨가 아쉽게도 흐려서 오전에 잠깐 후지산을 희미하게만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 후지산이 보이나요? 카메라 익숙해지려 많이 찍다보니 꽃사진이 많습니다.

연기가 피어나는 오와쿠다니...화산활동이 진행중인가 봅니다.
검은달걀 맛있게 먹었구요. 연기나는 곳보다 숲을 한참 내려다 보았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기도 하고 암튼, 잘 가꾸어 놓은 숲...인상 깊더군요.
고라공원에는 장미가 만발해서 향기에 취해서 참 좋더군요.
갖가지 이름모를 예쁜 꽃들도 많아서 열심히 찍어 보았습니다.

베고니아 정원에 함께 있는 온천에서 피로를 풀었는데 샴푸, 비누 비치되어 있네요.
인상적인 숲을 바라보며 자연의 소리, 맑은 공기 마시며 온천욕 하니 피로가 말끔히 씻기고
온실속 베고니아 참 엄청나더군요. 근데 문닫을 시간에 들어가서는 바삐 보고
내일날짜로 바꾸던 직원에게 불려 나올때까지 혼자 아주 꽃속에 파묻혀 좋았습니다.

안나푸르나 BC 코스에 있는 지누단다 핫스프링 생각이 납니다.
돌로 둥그렇게 막아서 물을 가둔 천연온천.
바로 옆으로 빙하가 녹은 희뿌연 무디콜라 차가운 강물이 흐르고...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아무도 없어서 혼자 다 벗고 온천욕 했었지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코스에도 따또빠니 마을에 핫스프링이 있습니다.

다녀오신분들 잠시 추억에 젖어보시고 하코네 이런곳이구나 느껴 보십시오.
백무동 아주 즐거웠나 봅니다. 많은분 모이셨네요. 참 부러워라~~
근데, 어제는 댓글을 대충 읽었는지 몰랐는데 섬호정선생님 귀국 하시나요?
언제까지 머무시는지요. 마음이 고국으로 백무동으로 달려가네요.
하해님 얘기를 듣고 싶은데 거의 2년 넘게 글 한번 안 올리시는구요.
뉘 집인지...^^  산에 안가셨을리는 없을텐데...

즐겁고 건강한 한 주 되십시오!


  • ?
    선경 2007.05.28 10:24
    베고니아와 장미와 갖가지 꽃들의 향연속에
    저도 덩달아 향기에 취해봅니다~~~와우
    삼나무숲길도 얼마나 상큼했을까 가히 짐작을 해봅니다
    정말 삼나무키가 하늘을 가려버렸네요~~~
    빨간기차를 보니 더욱 기차여행을 하고픈계절입니다
  • ?
    김현거사 2007.05.28 10:34
    깔끔한 산과 호수 꽃들.
    아름답습니다.
  • ?
    오 해 봉 2007.05.28 14:36
    저곳은 참 대단한 관광지이데,
    관악산보다 높은산을 등산 전철과 10리가넘는 거리를
    케이불카를타고 넘으니,
    낮익은곳도 여러곳 보이네,
    하코네에서 신주쿠로 오면서보는 후지산은 정말로 아름답드라고,
    백무동 모임은 참으로 좋았다네.
  • ?
    자유부인 2007.05.28 14:45
    삼나무 숲길 같은 곳은 맨발로 걸어야 하는데...
    건강해 보여서 보기 좋네요.
  • ?
    대추말 2007.05.28 22:32
    얼핏 잠깐, 보여주는
    야생마님의 건재한 모습이 참 반가워요..
  • ?
    섬호정 2007.05.31 10:10
    ,야생마님 5월에 귀국했어요 열심히 건강 검진 받으러 다닙니다...
    하꼬네의 꽃, 호수, 온천탕에서 여독푸는 모습들이 파노라마로~
    오브넷은 백무동 우정의 꽃이 피고..홀로 하꼬네를 안고 추억 만드는 야생마님 떠올리며 행복한 나날입니다 죽전에서 합장
  • ?
    하해 2007.06.01 01:23
    야생마님,
    실은 지금 외국에 살고 있어서 지리산 못가요 ㅎㅎ
    농담이고요, 지리산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듯이
    이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해주세요. 늘 고맙네요.
  • ?
    야생마 2007.06.01 21:22
    저 삼나무숲길 옆으로 찻길이 나 있어서 그리 운치있진 않아요.
    백무동의 생기와 감동으로 행복한 6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하해님! 많이 바쁘셨던가요?
    늘 그렇게 그 자리에 계시리라 알기에 가끔은 기다림이 길답니다.
    그래서 요즘 예전 차분하고 소박스러운 오브넷이 그리운 까닭인지도 모르죠. 국골, 조개골, 돌담길 남사마을, 엄천강등 예전 하해님의 시선과 정감있는 말씀... 기다리다 지친 사람 많겠네요.
    하긴 진원님의 산행기는 어떻구요. 하늘채 얘기라도 가끔 들려오니 아쉬움 조금 참지만 하해님은 영 서운케 하십니다.
    허니문에 관한 소문의 진상 밝혀주십시오. 대략 최근 5개월의 행적을 ...^^
  • ?
    하해 2007.06.03 01:56
    야생마님은 소문을 들은 게 아니라,
    직접 소문을 만들어내는가 보네요 ㅎㅎㅎ
    야생마님이 서운하지 않도록 노력할랍니다^^
  • ?
    야생마 2007.06.03 23:54
    왜 그런소문이 도쿄까지 나도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보이시니깐 그런가 봐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브넷의 조화는 참 놀랍지 않습니까..한이.한빛, 위상이부터
    여러 어르신분들까지 천방지축 야생마도 있지만 지성의 최화수,
    섬호정선생님등 또 슬기난님, 오해봉선생님등 단단하신 분들
    암튼, 많은 아름다운 분들이 멋진 백무동 모임도 가졌구요.
    이 멋진 오브넷의 주인장이신 하해님...진원님과 더불어 그 빛깔을
    내주셔야 제대로 멋진 오브넷이 되겠지요. 그러면 떠나계신 분들도
    다시 오실테구요. 물론, 소리없이 바삐 다녀가시곤 하셨지만
    약속하셨으니 이젠 자주 뵈어요. 진원님!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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