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by 야생마 posted Feb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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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츠 박물관을 둘러보고 맥주집에 들렀습니다.
아주 큰 맥주집 건물이 멋드러지게 서 있고 직접 맥주를 만드는지
숙소가 그 뒷편에 있었는데 막걸리 공장의 냄새가 진동하더군요.
뮌헨은 맥주가 유명하대서 오랫만에 한 잔 마셔봤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술은 원래 좋은사람과 함께 마시면 어떤 술도 맛있겠지요.

2층 기차를 타고 세 시간여 달려 하이델베르그라는 독일의 대표적인
대학도시에 가 보았는데요. 일정상 오후 3시에 도착해서 숙소구하고
여튼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저 골목길과 강변을 걸으며 그 곳의 분위기만 살짝 느껴 보았지요.

독일은 기차표도 미리 예약하면 지금 비수기라서 저렴한데
하루차이로 두 배 이상으로 올라버려서 일정이 아쉽네요.
독일은 유스호스텔 문화가 처음으로 시작된 나라라고도 하던데
시설이나 운영등이 잘 되어 있어서 잘 머물렀습니다.

역 근처엔 인포메이션이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지도와 교통편의 노선등이 잘 정리되어 있고 관광안내도 잘 되어있죠.
하이델베르그는 한글로 씌여진 안내서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독일의 윗지방으로 올라 온건데 오히려 눈도 덜 쌓여있고 포근하네요.
강변에 가족들이 물새들에게 모이를 주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둘러 볼 곳이 많은 곳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성에도 못 올라가 보고...학생들이 참 친절하더군요.
짧은 지식으로 보면 거기나 저기나 비슷해 보이기도 해요.^^*